외교부 "반기문 귀국 후 '前사무총장' 자격 공식일정 지원"

  • 등록 2017.01.05 16:38:51
  • 댓글 0
크게보기

외교부는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공식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반 전 총장 귀국 직후 3부 요인인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대법원장에 대한 면담 주선 등 전직 사무총장 자격의 공식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귀국해 조속한 시일 내에 황교안 권한대행,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을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외교부는 반 전 총장의 귀국 환영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수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고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을 환영하는 적정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2일 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환영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잘못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외교 차원에 국한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태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