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박 대통령 제부' 신동욱 내일 오후 2시 소환

  • 등록 2017.01.08 1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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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참고인 소환 "육영재단 관련…" '육영재단 폭력사태'-'박 대통령 5촌 살인 사건' 등 조사할 듯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9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과 최순실씨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사실상 소유했던 육영재단을 통해 최태민-최순실 일가가 막대한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또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박 대통령 5촌 살인 사건'도 조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육영재단 폭력사태'는 육영재단 운영과 재산을 놓고 2007년 벌어진 박근령-박지만 남매의 다툼을 말한다. 이 싸움 과정에서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의 피해자 박용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신 총재는 이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의 묵인 아래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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