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당 이번주 경선 완료

  • 등록 2017.04.03 0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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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마지막 경선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경선 수도권·강원·제주 순회투표에 참석한다.

이날 경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과반수를 득표하게 되면 8일로 예정된 결선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총 12만8,429표를 얻었다. 앞선 호남·충청권 경선에서 확보한 20만2,988표를 합산하면 총 33만1,417표다. 여기에 수도권에서 43만 표만 득표하면 본선으로 직행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예비후보는 전날 열린 서울·인천권역 경선에서 86.48%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안 전 대표는 5차례에 걸친 지방순회경선에 이어 이날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4일 치러지는 대전·충남·충북 순회경선을 끝으로 총 7차례의 현장·투표소 투표를 마무리하며, 3~4일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20%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안 전 대표는 3일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공개일정은 없지만, 충청지역 지지자들과 만나는 등 마지막 경선준비를 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일부터 시작한 대구경북(TK)지역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이날은 대구 민심의 중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최근 유 후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한 만큼, 유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 및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갖고 보수의 적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무처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를 각각 예방해 보수권 대선주자로서의 광폭행보를 할 예정이다.



유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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