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석달 만에 반등 0.5%↑

  • 등록 2017.05.17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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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1월 2.2% 상승한 뒤 2월(-2.1%)과 3월(-2.2%)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9.3%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광산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재료 가격이 전월 대비 2.5%나 올랐다. 특히 철광석(29.7%), 천연가스(7.0%), 원유(2.0%), 망간광석(9.4%)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중간재 가격은 화학제품(-1.8%)과 석탄·석유제품(-0.1%)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또 자본재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소비재 가격은 0.5%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1.9%, 공산품 0.5%씩 수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D램(5.6%), 플래시메모리(9.0%) 등 전자기기와 휘발유(4.5%), 윤활유(13.9%) 등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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