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화, 외야수 이양기 웨이버 공시…김태연 등록

  • 등록 2017.06.21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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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 통보하고 유망주 김태연을 1군에 올렸다.

  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가 한화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시를 하면 이양기는 일주일 내 다른 팀의 영입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구단에서도 뛸 수 없다.

  이양기는 2003년 한화에 입단해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6경기에 출전, 타율 0.261(689타수 180안타) 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달 3일 SK전 이후 1군 등록이 말소된 두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화는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연(20)을 등록 요청했다.

  김태연는 야탑고 출신으로 2016년 2차 6라운드(59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144타수 44안타) 9홈런 30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이 돋보인다.

  김태연 선수는 금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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