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가지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10개월 만에 최저치 하락

  • 등록 2017.07.17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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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17일(현지시간)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국 물가 지표 부진 여파로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거래 장중 95.061으로 하락하면서 9개월 25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을 6.7562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 인해 위안화 가치는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달러당 6.7774위안에 비해 0.31% 상승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 환율은 이날 11시37분 현재 112.67~112.68엔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18%~0.16% 오른 환율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8전 내린 1129원5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6월 15일(1,124원1전, 종가 기준)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앞서 14일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비교해 변동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로는 1.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대비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1.7% 올랐다.

  미국의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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