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중 8.5명 금융교육 경험없어…"금융사기 노출 위험↑"

  • 등록 2018.08.08 0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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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회초년생 위한 금융실생활 '가이드북' 만들어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20대 10명 중 8~9명은 금융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중 금융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86.4%에 달했다. 경험이 있는 이들은 13.6%에 불과했다.


   때문에 금감원은 이들이 금융사기나 투자위험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중 20대가 24.4%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실생활 지식 등을 담은 '월급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앞서 20대가 희망하는 금융교육 종류는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22.7%) ▲주택마련이나 부동산투자(14.2%) ▲소득 및 생활비 관리(12.5%)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1.9%) 등으로 조사됐다. 가이드북에는 이를 반영해 월급통장 관리, 지출관리, 보험가입, 금융사기 예방 등 내용이 담긴다.


   금감원은 이번 가이드북을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또 9~10월중 실시할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청년금융특강'의 교육 교재 등으로 활용하고 대학 등 희망하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월급·자산관리 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금융사기 등 예기치 않은 금융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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