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재단 직원 성추행 혐의 대구문화재단 대표 지인 입건

  • 등록 2019.05.31 11:21:47
  • 댓글 0
크게보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구문화재단 대표의 지인이 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문화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11시께 중구 대봉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문화재단 회식에 동석해 재단 여성 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강제로 많은 양의 술을 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식자리에는 A씨의 지인인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재단 직원 등 약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대표가 성추행을 방조하고 묵인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