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KDB회장,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 정면 부인

  • 등록 2014.02.11 16:32:24
  • 댓글 0
크게보기

대우조선의 모기업인 KDB금융지주가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의 문건은) 향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만들어진 리스크 관리 차원의 시나리오일 뿐 회계자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산은이 대우건설의 분식회계를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문건을 내부 임원 및 삼일회계법인과 공유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예상손실과 손실 가능성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덧붙였다.

문건은 실제 회계자료가 아니라 최악의 경우가 지속되면 나올 수 있는 손실을 가정해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금감원은 대우건설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1조원대의 부실을 숨겼다는 내부 제보를 입수해 감리에 들어간 바 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