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도 미세먼지·짙은 안개…항공기 잇단 지연

  • 등록 2019.12.10 13: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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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반 기준 인천서 24편 회항
15편 출발 지연, 12편 착륙 지연돼
서울지방항공청 '저시정 경보' 발령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발생한 짙은안개로 일부 항공기가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인근공항으로 회항한 여객기는 24편 지연편은 27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낀 짙은 안개 모습.

▲ 10일 오전 인천공항에 발생한 짙은안개로 일부 항공기가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인근공항으로 회항한 여객기는 24편 지연편은 27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낀 짙은 안개 모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TW108편을 비롯한 24편이 김포(20편)·무안(2편)·청주(2편)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VJ881편 등 15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12편의 항공기도 지연됐다.


다만 여객기 결항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등의 여객기 항행 안전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35분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으며 8분 뒤인 5시43분 저시정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된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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