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서 한 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위기 가정의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분야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의료 울타리 구축에 나섰다.
다양한 진료 분야를 갖춘 관내 1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관내 위기청소년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 의료기관은 신속한 진료 예약과 검사를 통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추가 치료여부 등을 점검해 사후 관리에도 힘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관내 청소년으로 한부모·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