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강원 강릉시가 도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래시계 회전식과 난방 텐트 설치 등을 모두 취소하고 유튜브를 통한 해돋이 현장 온라인 생중계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릉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는 사회자 진행에 따라 일출광경 중계, 시 홍보영상 송출, 라이브 콘서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방역을 위해 행사장 2곳에 방역관리본부를 운영, 상황 관리와 함께 해변소독 및 손소독제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율방역단이 31일 오후와 다음달 1일 오전 2회에 걸쳐 해변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소와 함께 경포해변 백사장진입로 10곳에서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