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습격' 하루종일 탁한 하늘…내일까지 이어져

  • 등록 2021.03.29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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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져
아침 5~10도…낮 최고기온은 13~21도
"급격한 기온변화로 건강관리에 유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 등 수도권(북부 제외)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서부, 경북서부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황사의 농도는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원중북부와 경남동부권, 제주도에도 황사경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황사 관련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조금씩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를 오가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은 15도 이상, 모레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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