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아들 증여세 탈루 의혹' 제기…"납부했다" 해명

  • 등록 2021.05.13 15:01:19
  • 댓글 0
크게보기

아들 집 마련 과정 신고·납부 누락 의혹
"일부 반환…나머지는 증여세 납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신의 아들에게 재산을 증여하며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한 매체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빌려 김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는 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아들이 아파트 전세권을 얻을 때 계약금 등 명목으로 2억1500만원을 증여한 뒤 1억5000만원만을 신고하고 내야 할 세금 2230만원 중 970만원만 납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증여세를 완납했다"고 반박했다.

아들 김씨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3억6500만원 중 김 후보자가 2억원을 우선 지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 결혼식 이후에는 아들이 2억원 중 5000만원을 반환했고,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증여한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완납했다고 해명했다.

돌려받은 5000만원에 관해서는 "결혼한 아들 부부가 마련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역은 아들 부부의 사생활에 관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정호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