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빚 없는 2차 추경으로 전국민 지원금 지급"

  • 등록 2021.06.17 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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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여야정상설협의체 재가동으로 민생 빅텐트"
박완주 "국가 모든 역량 코로나로 어려운 분께 가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빚 없는 2차 추경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 피해 회복을 돕고 하루라도 빨리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변화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민생 입법 바리케이트 철거가 그 시작이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조건없는 재가동으로 민생 빅텐트를 세우도록 야당과 대화하자"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2차 추경은 국채 없이 빚을 안 져도 가능하다"며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모든 논의를 임하겠다. 야당도 그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와 부동산 공급 대책은 6월 임시국회의 핵심"이라며 "국가의 모든 역량은 코로나로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가야 한다. 피해지원은 물론 공연업·여행업 등 위기업종도 손실지원이 필요하다. 모두 이웃이고 다같은 아픈 손가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온 의제를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 삶의 질 높이는 부동산 법안 등을 제대로 챙기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6월 국회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집단면역 형성 관련해 민주당은 "백신 접종에서도 K-방역 시즌2가 펼쳐졌다"고 자평했다.

윤 원내대표는 "첫 접종이 시작된지 110일만인 어제 국민 4명 중 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9월까지 전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끝내는 것으로 목표로 빈틈없는 방역, 원활한 백신 접종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며 "당정은 오접종, 부작용 등 국민불안 요소를 제거해 안심접종, 신속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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