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만7150가구 분양…올 들어 월별 최대 물량

  • 등록 2021.07.05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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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인 봄철보다 91% 많아
이달 물량 48.6%가 수도권에 집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7월 전국에서 총 4만715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분양 성수기인 봄철(3~5월) 평균 분양물량(2만4659가구) 보다 91% 더 많은 것이다.

5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이 7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택지 내에서 준비 중인 1차 사전청약 약 4333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4만7150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분양실적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2만7936가구)이며, 7월 예정물량은 이보다 1만9214가구 더 많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9695가구(17% 감소)가 줄어들고, 일반분양은 4857가구(13% 증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정 조정이 이뤄지면서 7월 분양계획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전 계획대비 분양실적을 감안하면 7월도 계획물량보다 줄어든 분양실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예정물량의 48.69%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56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4190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충청남도가 4752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2개 단지 103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는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다만 이달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서울 분양도 하반기에 5만 가구 이상 계획되어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아파트 공급 부족이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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