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구입 10명 중 6명 "주거용"…MZ세대는 80%

  • 등록 2021.08.10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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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1000명 대상 오피스텔 구매 목적 설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사람 10명 중 6명은 거주 목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30대 MZ세대에선 10명 중 8명이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티몬은 지난 7월 한 달간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텔 구매 목적이 투자인지 주거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1%가 주거를 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문항에서 20대는 80%, 30대는 70%가 주거용이라 답했다. 반면 40대는 49%, 50대는 59%, 60대는 48%가 주거용이라 답해 응답률이 다소 낮았다.

이른바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36%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희망하는 오피스텔 가격대는 절반 가량인 45%가 1억 초과 2억 이하라고 답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 6월 기준 2억776만원인 반면 아파트는 4억2606만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전체 응답자 41%는 교통 등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쾌적한 생활환경(21%)이 뒤를 이었다.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을 선호하는 것이다.

적정 크기로는 공급면적 기준 49.5㎡(15평)가 3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6.1㎡(20평) 22%, 82.6㎡(25평) 20% 등이었다.

티몬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라방을 통해 분양을 희망하는 파트너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 라방이 핵심 채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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