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1주일간 1450명 확진…초등학생이 절반이상

  • 등록 2021.12.07 09:54:49
  • 댓글 0
크게보기

전면등교 2주차, 첫주보다 360명 더 확진
초등학생 55.3%…중·고교생 비중은 줄어
96% 전면등교…학생수 기준 등교율 84%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면등교 2주차였던 최근 일주일간 서울 학생 145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주 전보다 360명 늘어난 수치다. 매일 207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교내감염은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으며, 가족 간 감염 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았으며,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 증가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1450명, 교직원 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59명(36%)은 가족 간 감염이며, 교내감염이 388명(25%), 교외감염이 110명(7%)이다. 497명(32%)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다. 교내감염 비율은 1주 전(19.1%)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전체 확진자(1만3433명) 중 학생·교직원 확진자 비율은 11.9%로, 1주 전(10.4%)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고3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의 확진자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확진자는 1주 전 545명(50.7%)에서 793명(55.3%)으로 늘었다. 유치원생도 같은 기간 65명(6%) 대비 49명(1.9%) 증가한 114명(7.9%)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학생의 경우 319명에서 359명으로 늘었으나 비중은 4.7%포인트 떨어진 25%였다. 고등학교 1~2학년 확진자도 110명에서 140명으로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10.2%에서 9.8%로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과대·과밀학교 일부를 제외한 학교 96%가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203개교 중 147개교가 전면등교 중이며, 56개교는 밀집도를 초등학교 6분의5, 중·고교 3분의 2 수준으로 제한했다. 지난 1일 기준 학생 수 기준 등교율은 84.2%다.

 

 

 

 

강철규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