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왕훙교류협회, '빅체인'과 함께 한국기업 중국진출 지원

  • 등록 2022.03.04 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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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IT 플랫폼 빅체인, 中 웨이하이 시정부 소속기업 계열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중왕훙교류협회가 중국의 유통·IT 종합 플랫폼 회사인 '빅체인'을 공식 파트너로 지정했다.

 

4일 왕훙협회는 전날 서울 명동에 있는 왕훙센터에서 협약식(MOU)을 열고, 빅체인을 파트너로 지정해 라이브 커머스 비즈니스에 관한 중국 내 물류와 유통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복잡했던 중국 진출 과정이 국내 브랜드사와 판매상, 소비자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일원화된다. 마케팅을 비롯해 홈쇼핑 채널 운영, 허브 창고, 유통 시스템을 통한 빅테이터 분석 등 중국 유통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제공한다.

 

빅체인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정부 소속 기업 '국운통상'의 계열사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왕훙(網紅)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유명 크리에이터를 말하며, 최근 브랜드 마케팅의 대세로 부상했다.

김태희 왕훙협회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주목받는 '빅체인'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회 본연의 역할인 국내 기업의 왕훙을 통한 중국 진출에 집중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훙협회는 한국 기업이 왕훙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달 서울에서 창립했다. 앞으로 왕훙 관련 박람회, 멘토 행사, 관련 데이터 제공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철규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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