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당선 후 공략 종목은? - 건설 부문

  • 등록 2022.03.10 1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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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충분히 공급해 주택 안정 공약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 수혜 전망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대선 직후 건설주가 주목 받고 있다.


윤석열 당선자의 부동산 공약은 ‘시장원리를 기본으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세제, 금융, 규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로 인해 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 될 것이고 자유롭게 거래 되도록 유도 하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 하겠다고 약속했다. 


5년간 250만호 공급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활성화 하고 1기 신도시를 재정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더불어 주택대출 규제 완화,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 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대선 공약에 힘입어 건설주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KB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서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대형건설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KB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대선 이후 집권 1년차까지 차기 정부 부동산 철학을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이 집중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완화와 민간 공급을 강조하는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감안 시 집권 4~5년차에는 의미 있는 공급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안정화된 업종 이익 창출력에 중기적인 시장의 주택 공급물량 증가 가능성이 맞물릴 경우 본격적 리레이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KB증권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40.5만 세대 (+3.5% YoY, 2021년 사전청약 물량 제외 시 + 11.1% YoY)를 기록한 후 2023~2024년 37~40만 세대 수준으로 다소 정체 양상을 보이다 2025년~2026년부터 연평균 45~47만 세대 이상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은 착공 후 분양 시점이 지연되었던 정비사업 프로젝트들이 분양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나 2023~2024년 분양시장은 양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정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한시적 (2년) 양도세 감면 혜택을 위해 시장에 출회되는 재고주택 매물이 증가하면서 신축 분양시장의 매력을 다소 낮출 수 있는데다 현 정부에서 진행 과정이 더뎠던 초기 단계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들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55분 기준 GS건설은 3,100원(7.24%) 오른 45,900원, 현대건설은 3,250원(7.35%) 오른 47,450원, 삼성물산은 7,500원(6.94%)오른 115,500원, 삼부토건은 510원(23.45%) 오른 2,685원에 거래중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차기정부는 ‘공급증가를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라는 과제를 안고 시작하는 만큼 정권초기부터 공급증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 금융관련 규제 완화, 세제 정상화 방안등이 집중적으로 제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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