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박정훈 SBS 사장 </strong>[사진=SBS]](http://www.fdaily.co.kr/data/photos/20220312/art_164836995476_6d2cec.jpg)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SBS가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정훈 사장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박 사장은 3연임에 성공하며 역대 사장 중 최장수 기록을 새로 썼다.
2016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박 사장은 2017년 사장 임명동의제 투표가 도입되면서 재선임됐고, 2019년 11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를 연장했다. 이번 연임안은 지난해 노사 합의로 경영진 임명동의제가 폐지, 별도의 구성원 투표 없이 통과됐다. 2024년 3월 26일까지 사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박 사장은 주총에서 "지난해 SBS가 별도 기준 1천77억 원, 연결 기준 1,44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광고 매출도 전년 대비 768억원 성장했다"면서 또 스튜디오 중심의 제작시스템 개편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목표를 세웠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박성훈 사장, 이동희 경영본부장, 정승민 대외협력실장이 재선임됐으며 민인식 시사교양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에는 유관식와이앤피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재선임, 이총희 바름회계법인 이사 및 고려대 법무대학원 금융법학과 겸임교수가 신규 선임 됐으며 감사위원으로는 유관식 위원이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