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9로 1월보다 0.3% 올랐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107.79, 12월 107.92, 올 1월 108.50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전월보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 1.0%,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부문과 기타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각 0.7% 상승했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는 0.4% ▲음식 및 숙박은 0.3% ▲교육은 0.2% ▲주류 및 담배는 0.1% 상승했다.
이밖에 의류·신발·보건·통신은 보합을 나타냈고 오락 및 문화(-0.9%), 교통(-0.2%)은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1.3%), 교통(-0.8%), 통신(-0.2%)이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상품이 전월보다 0.4%, 전년동월보다 0.9% 상승한 가운데 공업제품은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1.7% 상승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보다 1.1%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보다는 5.4% 하락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1.1% 상승했다. 집세는 0.2%, 2.5%, 개인서비스는 0.2%, 0.9%씩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0.7% 상승을 나타냈다.
한편 생활물가지수는 107.94로 전월보다 0.3%, 전년동월보다 0.4% 상승했다.
이중 식품지수는 110.24로 전월비 0.6% 상승했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선 0.6% 하락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08.63으로 전월비 0.3%, 전년동월보다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