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세청 인사들, "서민과 중소기업들이 불안해하고 위축되는 일 없어야 한다"

  • 등록 2014.03.04 09: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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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세청 출신 인사들이 올해 세정운영 방안에 대해 "서민과 중소기업들이 불안해하거나 정상적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열린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선배 국세인 초청행사'에 참석한 퇴직 국세청 출인 인사들이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퇴직 국세청 출신 인사들은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역외탈세 등 지하경제의 양성화는 엄정하게 추진하되,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서민과 중소기업들이 불안해하거나 정상적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일이 절대 없도록 신중하게 세정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지난해 세정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여론, 녹록치 않은 세입 여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천 등 주요 현안과제들을 설명하고, "국세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현직 국세청 고위 간부 31명과 ▲주요 고위직 출신 ▲서장급 여성 간부 출신 ▲세무사회 간부 및 국세동우회 회원 등 퇴직 후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 중인 국세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수상 축하 메시지 발송, KBS 열린음악회 초청, 모범납세자 초청 아름다운 납세자 제막식 개최, 1일 명예세무서장·민원봉사실장 위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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