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한국 이지론 … "한눈에" 서비스로 서민금융의 파수꾼역할

  • 등록 2014.03.07 2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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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대표 이상권)의 맞춤대출정보 서비스 ‘한눈에’(www.haneye.co.kr)가 대출사기 및 불법고리사채 등 사금융의 피해를 줄이며 든든한 서민금융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이지론은 2005년 10월 설립 이후 2010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한눈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눈에’는 금융기관의 안전한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가격비교사이트처럼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도권의 대출상품을 모아서 금리와 대출조건을 총망라해 비교해주는 것. 

7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한눈에는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 등 전 금융업권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매칭시켜준다. 

제휴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Credit Scoring System)과의 전산 연계를 통해 맞춤대출, 신용대출, 담보·전세대출, 서민특화대출, 자동차대출 등을 안내한다. 현재 16개 은행, 29개 저축은행을 비롯해 총 64개의 금융사들과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올해는 11개 금융사를 추가 연동시킬 계획이다.

대출검색을 위해 입력한 신상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전부 암호화 처리되는 것은 물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시중은행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공적 대출중개회사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또한 회원가입만 하면 대출 신청부터 상담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이 성사되면 제1금융권의 경우 0.5%p, 제2금융권의 경우 최대 5%p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대출을 이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상품은 생각보다 많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일반인 혼자서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며 “특히 금융사 인터넷, 콜센터, 영업점에 대출 문의 후 거절당한 고객들을 방치하지 않고 끝까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유도, 서민들이 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맞춤대출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지급을 받은 사람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3만9387명이며, 금액으로는 2739억원에 이른다. 그중 연소득 2600만원 이하 저소득자가 66.3%를 차지한다고 한국이지론 측은 밝혔다. 

이 같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이지론은 ‘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혁신 분야 10대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이지론은 서민 대출중개업무 외에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상담업무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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