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항에 동식물검역 안내센터를 개설한다.
검역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행객이 출국장에서 동식물 검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내센터를 개설해 맞춤형 검역 안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내센터는 아시아지역 노선 비행기가 집중 출국하는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오후 6시에 검역관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해외 동식물전염병 ▲검역상담 ▲휴대검역물 반입시 신고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 발생이 아시아권에 집중됨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축산관계자에게는 출국시 신고사항과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등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하게 된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447만명, 휴대 축산물 검색실적은 3099건으로 2012년 2758건 보다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