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TV 앞세워 1분기 글로벌 TV 시장서 1위

  • 등록 2023.05.23 0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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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시장에서 59.1%로 견고한 1위 유지
1분기 삼성 QLED 215만 대 판매, 전체 QLED 시장의 57.5%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고 23일 전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서 삼성전자는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ㆍ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워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 경쟁사들과 격차를 크게 유지하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글로벌로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 TV = 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 나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49.2% 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QLED 시장의 경우 작년 1분기 대비 13% 증가한 373만 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8.0%를 점유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215만 대의 QLED를 판매하며 전체 QLED 시장의 57.5%를 차지했다.

 

삼성 QLED는 2017년 첫 출시 후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 약 3,800만 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1분기 TV 시장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2.5% 감소한 224억8,500만 달러, 수량 기준으로는 5.2% 감소한 4,652만 대를 기록했다.

강철규 기자 f-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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