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8개 IDB(미주개발은행)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2015 IDB 한국총회’의 참석을 적극 권유했다.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리고 있는 '제55차 IDB 언차총회'에 참석중인 현 부총리는 29일 오후(현지시간) 총회장 로비에 마련된 한국부스에서 "한국총회는 IDB의 중장기(2016년~2019년) 비전을 확정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회원국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총회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과 다양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레노 IDB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총회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간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모레노 IDB 총리,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한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지만 지리적 한계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저조했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내년에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민간부문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