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마늘 가격 안정에 총력 "재고분 방출 최대한 늦출 것"

  • 등록 2014.03.31 12:55:48
  • 댓글 0
크게보기

 정부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마늘의 경우 2013년산 재고량이 많아 5월까지는 과잉공급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정부와 농협 재고분 방출을 최대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산 재고마늘은 4만8000톤으로 예년보다 1만7000~1만8000톤 많다. 대신 2014년산 햇마늘은 예년 수요보다 1만6000톤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따라 5월까지는 과잉, 6월부터는 차츰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욱 농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지난 28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마늘가격 정상화 논의를 편 결과 정부의 재고마늘 1만1000톤과 농협 재고분 5000톤 방출을 6월 이후로 최대한 늦추겠다"며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분 2만4000톤은 우선 판매하되,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공급과잉으로 극도의 가격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는 양파는 ▲저급품 출하중지 ▲조생종 산지폐기 등을 통해 공급량, 겨울배추는 정부격리 3만톤, 자율감축 1만5000톤과 봄배추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를 통해 수급을 조절키로 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