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규제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따뜻한 봄기운을 타고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완만한 경기회복세와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고 설비투자 회복세도 견고치 못하다"며 "국민들의 체감경기도 아직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주 방문한 유한공고의 미팅 결과를 소개하며 쳥년들에게는 취업시장 장벽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특히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취업경로별 청년고용 촉진대책 ▲보건의료서비스 육성방안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방안 등이 중점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