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은·성장금융, '정책형뉴딜펀드' 수시운용사 12곳 선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산은)과 성장금융은 28일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위탁운용사 심사 결과, 최종 12개 운용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별로 보면 기업투자 11개사(지역뉴딜·뉴딜루키 각 2개사 포함), 인프라투자 1개사다. 지난달 18일 28개사가 수시사업에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시사업은 정시사업 선정 결과(26개사 기선정)를 보완하고,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원 분야별 정책출자비율 차등화(스마트팜 분야 종전 35%→50%), 기준수익률 하향조정(종전 7%→5%) 등 출자 조건을 조정했다.

그 결과 정시에서 선정되지 않았던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각 1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이 58대 42가 되면서 정시결과(77대 23)를 보완·개선한 것이다. 또 산은 측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 분야와 역량있는 신생 운용사 육성을 위한 뉴딜루키 분야에 각 2개 운용사가 선정됐다고도 설명했다.

수시모집에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올해 안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 뉴딜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5월 말 기준 5000억 원이 결성돼 정시모집 목표 금액 3조 원 대비 약 16.7%의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시·수시 선정 운용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정책형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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