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소형아파트 8억 넘었다…중형도 13억 육박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전국 소형아파트 평균 3억1334만원
수도권 평균 5억 넘어…경기 3억6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60㎡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신혼부부나 1, 2인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평형대 아파트 가격도 치솟고 있다.

26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은 8억957만원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 6억817만원으로 6억원을 처음 넘긴 뒤 9개월 뒤인 2020년 10월 7억521만원으로 1억원 가량 뛰었다.

이른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 평형이 포함된 중소형(60㎡초과 85㎡이하)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 6월 처음으로 10억을 넘긴 10억1262만원을 기록한 뒤 이달 1000만원 이상 오른 10억246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형(85㎡초과 102㎡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은 13억원을 목전에 둔 12억9615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하면서 수도권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5억원을 넘긴 5억662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억6890만원, 인천은 2억2389만원으로 집계됐다.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약 20% 가량 올랐다. 

전국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2020년 8월~2021년 7월) 2억5872만원에서 3억1334만원으로 21.11% 상승했다.

직전 1년간(2019년 8월~ 2020년 7월) 전국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억2860만원에서 2억5385만원으로 11.04% 상승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2배가량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의 소형아파트는 최근 1년간 6억7515만원에서 8억957만원으로 19.90%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4억1111만원에서 5억662만원으로 23.2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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