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기부, mRNA 백신 핵심기술 국산화 등 연구에 4년간 74억 투자

mRNA 백신 개발 연구자 간담회 개최
한국형 mRNA 백신 플랫폼 확보 추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홍택 제1차관이 30일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연구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술인 mRNA백신 개발의 국내 기술 현황 및 연구개발 계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 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과기부는 점차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공중보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달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487억3000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mRNA백신 개발을 추진하게 됐으며, mRNA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74억3000만원(정부 71억6000만원, 민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mRNA백신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라고 과기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전임상 평가 전문가인 송대섭 교수(고려대), mRNA백신 전문가 남재환 교수(가톨릭대), 유기화학 합성 및 신약 개발 전문가 금교창 박사(KIST), 바이러스-나노 융합 기술 전문가 함승주 교수(연세대), 면역학 전문가 강정아 박사(생명연) 등 다양한 기관의 연구자가 참여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부 용홍택 제1차관은 "mRNA백신은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서 시간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우리만의 기술력을 확보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mRNA백신 등 차세대 백신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으로의 연계를 위한 전임상지원체계 고도화, 바이러스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 등 감염병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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