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0.01% 하락했고, 일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4%)보다 상승세가 완화된 0.10%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 마지막주(25일 기준) 0.25% 상승에서 6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9%), 서초구(0.37%), 서대문구(0.27%), 종로구(0.27%), 영등포구(0.2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변동률(0.29%)보다 완화된 0.27%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48%), 부평구(0.42%), 연수구(0.35%), 남동구(0.28%), 동구(0.26%) 등이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0.15%)와 비슷한 0.16%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오산(0.48%), 평택(0.45%), 이천(0.39%), 안산 단원구(0.34%), 고양 일산서구(0.34%), 부천(0.32%), 파주(0.3%), 시흥(0.28%) 등이 높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9일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누적 6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어제 늦게까지 추가 확진자를 보니까 60명 정도로 늘어난 것 같다"며 "감염력 자체가 있다고 나온 상황이라 (확산) 속도가 더 늘어난다면 이동량을 제한하는 등 특별히 방역조치를 더 확대시키지 않는 한 엄청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아직은 대개 60세 이하"라며 지금까지 중증으로 진행된 케이스는 없다고 설명했다. 연이틀 7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1만명대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 시나리오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가장 힘든 건 위중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박 반장은 "백신 효과가 6개월은 갈 거라고 예상하고 병상을 준비했는데 효과가 3개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4개월부터 굉장히 낮아져버렸다"고 토로했다. 당국은 11월 들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이 지난 3년간 총 53조원 이상을 투입해 346개 기업을 인수합병(M&A)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M&A에 사용한 금액은 28조8228억원으로, 작년 12조6099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상황에도 M&A를 통한 미래 시장 대비에 활발히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346건의 M&A를 실시했다. 총 투입 금액은 53조6381억원이다. 특히 올해 인수금액은 28조8228억원으로 지난해 12조6099억원에 비해 128.6%(16조2129억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2021년말 예정) 금액 10조3104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8조5124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 3분기(7~9월)까지 진행된 인수건은 126건으로 작년 96건보다 30건(31.3%) 늘었다.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인수건도 올해 29건으로 지난해 21건보다 8건(38.1%) 증가했다. 올해 인수금액이 가장 큰 M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해 집값 급등을 이끌었던 세종시 부동산에 균열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최근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5년 넘게 자취를 갖췄던 미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세종시 미분양 주택이 129가구로 조사됐다. 세종에서 미분양 주택이 나온 것은 지난 2016년 4월(3가구)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미분양 물량 규모로는 지난 2015년 1월(295가구) 이후 6년 10개월만에 가장 많다. 이번에 미분양 물량이 나온 것은 도시형생활주택 129가구로 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동안 미분양 매물 자체가 '제로'였던 지역에서 발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분양은 주택 가격 상승과 하락을 가늠하는 시장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가격 하락의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종 지역은 지난 2014년 7월 1344가구이던 미분양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6년 5월부터 '제로' 상태가 이어졌다. 주택 공급보다 수요가 월등히 많아 미분양은 자취를 감추고, 집값은 꾸준히 올랐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1억9255만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 '빅3'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라면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3사 모두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일제히 하락했다. 농심·오뚜기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7% 증가했고 삼양식품은 3.23% 하락하는 등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에선 3사 모두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8% , 11%, 3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라면이 이례적으로 많이 팔린 지난해 매출의 역기저 효과가 나타난 데다, 원자재, 운임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사 모두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4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사는 지난 7~8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은 평균 6.8%, 오뚜기는 11.9%, 삼양식품은 6.9% 인상했다. 8일 금융정보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평당 2248만원(109%) 올랐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분석이 나왔다. 서울 30평형 아파트 기준으로 6억7000만원이 오른 것인데, 경실련은 내 집 마련에 38년이란 시간이 걸린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4년 반(2017년 5월~2021년 11월)동안 서울 아파트 11만5000세대의 시세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25개 구별 3개 단지씩, 총 75개 단지 11만5000세대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경실련에 따르면 KB시세 정보 기준 서울아파트값은 2017년 5월 평당 2061만원에서 2248만원(109%)이 올라 4309만원이 됐다. 6억2000만원 하던 30평형 아파트는 6억7000만원이 올라 12억9000만원이 됐다. 경실련은 "지난해 1월 대통령의 집값 원상회복 발언 시점까지 32개월 동안 30평형 아파트값은 3억2000만원(52%) 올랐으며 발언 이후 22개월 동안엔 3억5000만원(37%)이 더 올랐다"며 "올해 상승액만 1억8000만원"이라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임기별로 봤을 땐 김동연 전 장관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날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거나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주말특근을 재개한 자동차업계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최대 허용 기준이 기존 수도권 10인·비수도권 12인에서 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으로 바뀐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늘어났다. ◆회식·출장 자제하고 재택근무 늘린다 '위드코로나'가 한달 만에 중단되고 다시금 일상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재계도 재택 근무 체제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회식 금지, 사내 피트니스 및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 중지, 해외 출장 자제 등의 새 방역 지침을 내렸다. 출장 허용 범위는 경영상 필수 출장으로 제한했다. 업부 승인이 떨어질 때만 허용하는 것으로 절차를 바꿨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철강사들이 올 한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임원 승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인사를 발표한 동국제강, 세아그룹 등은 임원 승진자를 예년에 비해 2~3배 늘렸다. 실적 호조에 승진자가 많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면서, 이달 인사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아그룹은 6일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임원 승진자가 총 48명을 발표했다. 임원 승진자는 지난 2018년(35명)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15명)와 비교해선 3배 이상 늘었다. 세아그룹은 올해 인사에서 변화하는 사회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나이·직무·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을 추구함으로써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 회복력(Resilience)을 확립하고자 했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미뤄왔던 승진 인사를 올해 대폭 반영했다"며 "여기에는 물론 실적 호황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세아그룹 주축인 세아제강지주와 세아베스틸은 올해 역대급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다음 달부터 대출규제가 더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4분기 한시적으로 은행 총량관리에서 제외했던 전세대출을 다음 달부터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도 본격화된다. 총대출액 2억원이 넘는 차주는 은행 DSR 40%, 제2금융권 DSR 50%를 적용받는다. 7일 금융권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4~5%대로 결정했다. 올해 목표치인 5~6%대보다 더 강화됐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고 있지만, 과도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와 과열된 자산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대출규제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주력하는 내년 가계부채 규제는 크게 두 가지다. 대출 총량관리와 차주단위 DSR 2·3단계 규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대폭 강화해왔다. 이에 은행들은 정부가 정해준 총량 내에서만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대출 실수요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 4분기 동안 한시적으로 전세대출을 총량관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세대출은 다음달부터 다시 총량관리에 포함된다. 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면등교 2주차였던 최근 일주일간 서울 학생 145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주 전보다 360명 늘어난 수치다. 매일 207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교내감염은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으며, 가족 간 감염 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았으며,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 증가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1450명, 교직원 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59명(36%)은 가족 간 감염이며, 교내감염이 388명(25%), 교외감염이 110명(7%)이다. 497명(32%)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다. 교내감염 비율은 1주 전(19.1%)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전체 확진자(1만3433명) 중 학생·교직원 확진자 비율은 11.9%로, 1주 전(10.4%)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고3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의 확진자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확진자는 1주 전 545명(50.7%)에서 793명(55.3%)으로 늘었다. 유치원생도 같은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서초구가 6일 서기관(4급) 승진 예정자 4명을 발표했다. 승진 예정자는 서경란 감사담당관, 조성덕 아동청년과장, 박판서 안전도시과장, 최영근 건강정책과장 등 총 4명이다. 임용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서초구는 주요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민들의 안전 확보에 성과를 낸 관리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구는 4급으로의 승진 예정자를 포함해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연어알을 성어까지 키우는 양식에 나선다. 연어를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확립하기 위한 산업화 연구다. 6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안으로 소상하는 연어에서 채란한 알 2만개를 분양받았다. 이 연어알을 연구소에 이식해 이달 말 부화하면 연구용으로 사육한다. 또 내년 1~2월 아이슬란드에서 대서양연어 알을 수입해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내수면 연어양식 기술을 확립, 도내 어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2단계로 2023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양식 시설(2000㎡)을 건립한다. 이어 2029년까지 도내 민간 연어양식장 육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연어 양식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연어 양식연구센터도 세우기로 했다. 연어 양식 연구는 지난 4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으로 수산업계 피해와 향후 수산물 소비심리 불안이 예상돼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하는 대서양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필요성이 더 큰 상황이다. 지난해 3만8000t을 수입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도내에서 연어 1000t을 생산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수주 절벽으로 가동을 멈췄지만 최근 수주 호황이 지속되며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군산시와 재가동 여부를 놓고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가면서, 머지않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있단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해 전북도, 군산시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이 해당 사안을 언급하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가삼현 부회장은 지난 11월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만간 군산조선소와 관련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산조선소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이 깊었다"며 "그룹 차원의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곧 기업의 실무 책임자와 지자체가 모여 조선소 문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7년 7월 가동을 멈췄다. 당시 극심한 수주 절벽이 이어지며 수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내린 결론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늘부터 4주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에서는 6인, 비수도권에서는 8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카페 등에는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는 자정으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주류업계는 방역 강화에 울상이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주류업계 빅3를 비롯해 위스키업계는 연말 대목 장사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연말 장사는 어려운 분위기지만 희망은 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는 달리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시기만 견디면 내년 초에는 괜찮아질 수도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는 한편 12월 한 달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 시행 일환으로 사적 모임 인원 규모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30대 그룹 임원의 절반이 1969~1978년생, 이른바 'X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대기업 임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여전히 1959~1968년생, 이른바 '586세대'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0%로 집계됐다. 다만 대기업 총수 일가의 세대교체, 새로운 산업의 재편 등에 따른 조직개편 등의 영향으로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X세대 임원의 비중은 2019년 9월 말 27.3%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46.8%로 19.5%포인트(p) 증가했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1958년 이전 출생)는 2.2%, 밀레니얼 세대(1979년 이후 출생)는 1.3%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3분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97개 기업의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 7438명을 조사한 결과다. X세대 이하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네이버다. 전체 임원 121명의 임원 중 94.2%(114명)가 X세대 이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도 19.0%(23명)로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그룹으로 상장된 3개 사의 임원 15명 중 김범수(1966년생) 의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