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불법 브로커'로 활동하며 사업가들로부터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7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전 10시11분께 모습을 드러낸 윤 전 서장은 '개발업자 등에게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는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다음날 오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사업가 A씨 등 2명으로부터 세무당국 공무원 등에게 청탁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윤 전 서장은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인천 영종도 일대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윤 전 서장과 공모해 정·관계 로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40대 시설직 공무원 A(9급)씨가 전날 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부인과 사별 후 우울증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와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49세 대상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면서 전날 하루 접종자가 28만여명 늘어 누적 42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1, 2차 접종자는 8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28만3796명 늘어 누적 424만2449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8.3%가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6%다. 백신별 신규 3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0만8852명, 모더나 7만4676명, 얀센 기본접종자(2차 모더나 접종) 268명 등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이들은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2차 접종(기본접종) 완료자는 6만5123명 늘어 누적 4141만20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0.6%, 18세 이상 성인 91.8%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화이자 5만3741명, 모더나 1만414명(교차접종 3978명), 아스트라제네카 708명(교차접종 624명) 등이다. 얀센 신규 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12~17세 소아·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관련 논란이 지속되자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학부모 소통과 설득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아·청소년 접종) 초기에는 신중했지만 연령대별로 (미성년자와 고령층) 양극단에서 많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 사이에 이스라엘, 싱가폴, 미국 해외에서도 소아·청소년 접종의 안정성이 검증됐고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학부모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자가진단앱을 통해 희망 학생을 수요 조사 중이다. 2022년 2월부터는 12~18세 소아·청소년에게도 학원, 독서실,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을 출입할 때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학부모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고2 학생의 청와대 청원 동의는 6일 오후 4시 기준 25만건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소아·청소년 접종) 초기에 자율 접종을 추진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청계천에서 백골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께 성동구 용답동 신답철교 밑에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아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설공단 소속 직원이 해당 장소를 청소하면서 인골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골 주변에는 유류품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골에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봤을 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 모를 가능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단시간에 판정할 수 있는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법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한 달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을 전용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현재 개발 중"이라며 "질병관리청 기술력,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능력으로 볼 때 한 달 이내에 충분히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 PCR 검사법을 이용하면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어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국내 PCR 검사법은 바이러스 외피와 복제를 담당하는 부위, 변이가 많이 발생하는 스파이크(S) 부위 등을 증폭한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PCR은 어느 한 가지 부위만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외피에 해당되는 부위와 복제를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를 함께 검사하고 있다"며 "PCR 검사로 오미크론, 델타 등 어떤 변이 감염 환자를 놓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진단 PCR 검사법만으로는 확진자가 감염된 바이러스가 어떤 변이인지 확인할
[파이낸셜데일리 김현정 기자] 12월의 첫날인 오는 1일은 전국 곳곳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강원도·경상북도·인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린다. 내일(1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대관령 -9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대관령 -4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기상청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완료자가 41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80%에 육박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율 80% 달성은 끝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라며 기본접종뿐 아니라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기본접종 완료자는 10만6238명 늘어 누적 4101만1415명이다. 이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9.9%다. 앞으로 6만7878명이 접종을 마치면 기본접종 완료율은 80%(약 4107만9293명)를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8명이 접종을 마쳤음에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집단면역 달성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나섰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일상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방역 당국도 기본접종 완료율 80% 달성에 성급하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조치 대상 8개국 입국자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 없이 진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9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27일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 외국인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했다. 이와 함께 최근 4주간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333명 중 확진자는 없었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은 오미크론을 포함해 변이와 관계 없이 모든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다"며 "따라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최초 진단에서 배제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추가적인 전장 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인 PCR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유행 급증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4주 연장 적용된다. 모든 확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단 사적 모임 제한 등 방역 강화 방안은 의견수렴 절차를 더 거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질병관리청의 주간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11월 4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가장 위험한 수준인 '매우 높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을 유보하고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4주 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속 조치에 따라 병상 효율화를 위해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입원요인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인 경우 등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만 입원(입소) 치료를 실시한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 지역사회 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기관 확대를 추진하며 재택치료자가 검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설치하기로 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종 정답이 변동 없이 확정됐다. 수능 이후 76개 문항에대해 총 1014건의 이의가 제기됐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출제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이다.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이의신청 심사 결과'를 29일 오후 5시에 발표하고 올해 수능 정답을 확정했다. 평가원은 지난 18~22일 올해 수능 출제에 대한 이의 1014건을 접수했다. 문제 오류 지적과 관계된 473건 76문항에 대해서만 심사 및 검토를 진행한 결과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영역별로 타당성 검토가 진행된 문항은 국어가 14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과 윤리 7문항, 사회·문화와 지구과학Ⅰ 6문항, 생명과학Ⅰ·화학Ⅰ5문항, 영어·윤리와 사상·정치와 법 4문항, 수학·동아시아사 3문항이 뒤를 이었다. 이어 세계사·지구과학Ⅱ·직업탐구·중국어Ⅰ 2문항에 대한 이의가 검토됐으며, 세계지리·경제·물리학Ⅰ·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러시아어Ⅰ엔 각각 1문항씩 출제 타당성 검토가 이뤄졌다.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20번에 대해서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문항엔 156건의 이의가 제기됐으며, 일부 학원가도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그로부터 얼마나 기간이 지났는지 상관없이 2회 이상 적발되면 엄벌에 처하도록 한 일명 '윤창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가중처벌을 위해선 과거 범행을 한 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윤창호법은 아무런 제한 없이 가중처벌한다는 이유에서다. 25일 헌재는 전주지법 군산지원이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에 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 금지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심리하던 법원은 이 법 조항이 문제가 있다고 봐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이 법 조항은 2018년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해 적발이 되면 처벌하도록 했는데, 2회 이상으로 기준이 강화된 것이다. 또 징역 1~3년 또는 벌금 500~1000만원에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2000만원으로 처벌 수위도 높였다. A씨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이 같은 윤창호법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난다고 봤다. 한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이자 처음으로 4000명을 넘겨 4115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가장 많은 58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오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유행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15명 늘어 누적 42만5064명이다. 이날 오전 집계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4116명이었으나, 출생신고 전 사망한 태아를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해 1명이 줄었다. 4115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3292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4087명 중 서울 1729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 등 76.4%인 312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최고인 586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 발생해 총 3362명이다. 병상 가동률을 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1135개 중 가동률은 71%로 329개가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돈에 눈이 멀어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자녀의 생 살을 흉기로 베는 등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1)씨와 B(40·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6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 대해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들과 자녀들을 피보험자로 둔 보험 30여 개에 가입한 뒤 스스로 상처를 내거나 미성년 자녀를 흉기로 다치게 하는 방법으로 모두 61차례에 걸쳐 6733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혼 가정인 두 사람에게는 B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C군 등 3명, 2014년 혼인신고 뒤 낳은 자녀 4명 등 총 7명의 자녀가 있었다.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이들 부부는 과도한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보험금 사기를 계획했고,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후 2년 뒤인 2018년부터 범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역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민들은 "공은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시민들은 "죽기 전에 사죄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임종 당시에는 부인인 이순자 여사만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이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생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의 과오를 지적하는 등의 싸늘한 반응들이 올라왔다. 한 커뮤니티의 네티즌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세상을 등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