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정부가 5일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내년 전 국민 추가접종(부스터샷)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13일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구매한 데 이어 이날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확정 3000만회분에 옵션 3000만회분이다. 옵션은 백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로써 내년 확보 물량은 확정 6000만회분에 옵션 6000만회 등 1억2000만회분으로,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옵션 6000만회는 접종 상황에 따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4732만 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 중이다. 방대본은 "내년도 백신 신규 구매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주력으로 하되 얀센과 노바백스 백신 이월분도 사용된다"며 "현재까지 내년도 계약까지 마친 제약사는 화이자뿐"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코로나19 백신 도입 예산은 총 2조6002억원이책정됐다. 이 중 국산 백신 1000만회분 구매 예산으로 1920억원이 배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충남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89t급 어선이 좌초돼 승선원 8명이 구조됐다. 5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분께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북쪽 해상에서 89t급 어선이 원인 미상으로 좌초돼 60대 선장 A씨가 태안 어선안전 조업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 승선원 8명을 구조한 뒤 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해 구난 조치를 실시했다. 또 오후 밀물 시 어선 자력 항해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인근 항·포구로 귀항 조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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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4차 유행 들어 세 번째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은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려는 데 있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면서 중환자 치료와 사망자 최소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병상 확보와 함께 의료인력 충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7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5일) 수도권 지역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며 "하루 1만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정부가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8월13일 수도권, 9월10일 비수도권 소재 민간병원에 각각 발동했다. 앞선 두 차례 행정명령은 4차 유행 장기화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 가동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당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70%대였다. 이번 행정명령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44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2000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확진자와 신규 입원환자 수는 이틀째 소폭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4명이다. 이는 수요일 2667명, 목요일 2482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0명을 넘는 수치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 신규 확진자 수는 1일부터 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3~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의료기관에 신규로 입원한 환자는 519명이다. 이틀 전 566명, 전날 547명보다 소폭 감소세로 주간 일평균 481명이 입원하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365명보다 17명 늘어난 38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위중증 규모는 355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입원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3일 오후 5시 기준 47.4%(1111병상 중 584병상 사용)다. 정부는 중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일상회복 기대감에 따라 전환 전부터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유행이 확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신 미접종자, 이른 시기에 접종한 고령층 감염도 늘었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 취지에 맞게 확진자 증가보다는 중환자와 사망자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0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고위험시설 대상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인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67명이다. 지난 이틀간 1685명, 1589명이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량 증가 영향 등에 하루 새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2061명 이후 사흘 만에 2000명을 넘었으며,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일일 발생 규모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증가세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는 2030.4명으로, 전주(10월21~27일) 1439.0명보다 591.4명(41.1%) 증가했다. 정부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를 매개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쏟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0명이다. 수도권에서 2073명(78.5%), 비수도권에서는 567명(21.5%)이 각각 발생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030.4명이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9명이다. 수도권 6.1명, 경북권 2.2명, 충청권 2.1명, 경남권 1.7명, 강원권 1.5명, 호남권 1.2명, 제주권 0.8명 순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지역에서는 학교 2곳에서 최소 40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달 31일 학생이 처음 확진되고선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학생 16명, 교직원 1명, 가족 6명, 지인 2명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6일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처음 감염된 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11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검찰이 길을 가던 여성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단독8부 김영호 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58)씨의 협박 혐의 공판기일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도 술에 취한 채 여성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이같이 구형했다"고 전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참담한 심정이고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번 사건도 술을 마신 뒤 모두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며 "남은 인생 참회하고 보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오는 12일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9월3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동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여성 A씨를 향해 욕설하고 "전자발찌를 찼는데 죽여버릴까"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고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분유를 자주 토한다"는 이유로 생후 2주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아이 사망 전날에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술과 고기를 먹는 등 태연하게 행동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3일 살인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아내 B(22·여)씨에 대해서도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초순께 자신이 거주하던 익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된 아들을 침대에 던지거나 뺨을 세게 때리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병원 퇴원 직후부터 '아이가 울고 분유를 토한다'는 이유로 침대에 던지거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분유를 먹지 못하고 토하거나 눈 한쪽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다친 아이를 이틀간 방치했다. 더욱이 시름시름 앓던 아이를 병원에 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등 마약 판매책 17명과 투약자 6명 등 총 23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명은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필로폰 2.5㎏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밀반입된 필로폰은 시가로 160억원 상당에 이르며, 8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판매 총책인 A씨는 밀반입한 필로폰을 지역 판매책 16명과 공모해,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는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경찰은 총책 A씨와 지역 판매책 16명을 검거한 뒤 곧바로 구속했으며 매수자와 투약자 6명도 추가로 검거한 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했다. 또 검거 과정에서 이들이 보관 중인 필로폰 1.3㎏과 '야바' 685정 등 다량의 마약류를 압수했으며 9720만원 상당의 불법수익을 환수했다. 현재 경찰은 인터폴과 해경, 관세청, 태국 수사기관 등 유관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평일 검사량이 늘면서 이틀간 1600명대 안팎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대까지 급증했다. 3일 만에 2000명대이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틀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꾸고 위험도가 낮은 분야부터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틀째의 신규확진자로 볼수 있다. 이로써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지난 이틀간 1685명, 1589명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1000명 이상 증가했다. 3일 만에 2000명대이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9월25일 3270명, 9월29일 2881명, 9월26일 2768명에 이어 역대 4번째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달 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의료기관에 신규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 402명보다 164명 증가한 566명이다. 일주일동안 하루평균 신규 입원 환자는 466.6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수요일인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3일)은 전국이 아침부터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오후 6~9시께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서 자정께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울릉도, 독도는 5㎜ 내외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라서해안은 1㎜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밤부터 모레(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확진자가 하루 사이 11명 증가한 34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사망 신고된 확진자는 9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확진자는 343명이다. 지난달 31일 0시 332명 이후 11명이 증가했다. 위중증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다. 전체 입원 환자는 이 기간 496명에서 448명으로 48명 감소했다. 10월31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질병청에 신고·접수된 사망자는 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858명으로 치명률은 0.78%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86명으로 지난달 27일 0시 이후 5일 만에 2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지난달 30일~3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에서 79.6%인 132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40명(20.4%)이 나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되는 다음 달 1일 0시가 아닌 오후부터다. 즉, 11월1일 오후부터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는 것이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정·경륜·카지노업에선 인원 제한, 샤워실 이용 금지와 같은 기존 방역수칙이 해제된다. 단, 취식 행위는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1차 개편이 이뤄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에서 10명, 비수도권에서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은 24시간 가능하다. 단, 유흥시설은 우선 자정까지만 운영을 허용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 등 5종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된다. 다음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11월1일 0시에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한다. 10월31일 밤에서 11월1일로 넘어가는 시간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과정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중환자가 급증하면 일시적으로 방역완화 조치를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이 발동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상정 범위를 초과한 중증환자, 사망자 발생이 지속되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강력한 비상조치를 통해 방역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비상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계획 실행 검토 기준은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 악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급증 ▲기타 유행규모 급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75% 이상이거나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이 주 7일 이동 평균 60% 이상 또는 현 시점 기준 확진자 주 7일 이동 평균이 3500명~4000명 이상일 때는 경고를 내린다. 비상계획이 실시되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다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을 강화한다. 개인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적모임 제한 강화 및 행사 규모 제한·축소, 시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