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 회장은 주요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한국의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사항과 ROE(자기자본이익률) 50bp 개선, CET1(보통주자본) 비율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 등 올해 목표를 설명했다. 진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 기간 중 골드만삭스 경영진과의 연쇄 미팅도 진행했다.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와 함께 자산운용 등 IB(기업금융) 부문 강화·그룹 WM(자산관리)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1360원대로 추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과 재정 불확실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위협이 트리거가 되면서 달러값이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결과다. 미국의 아시아 통화 절상 요구 경계에 따른 원화값 상승도 더해졌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 정규장 종가(1375.6원) 대비 11.2원 내린 13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6일 기록한 1362.6원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내린 1369.0원에 장에 나선 후 곧바로 1370원대로 올랐지만, 곧바로 다시 1360원대로 떨어져 135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장중 최고가는 1371.0원이었고, 저가는 1360.5원이다. 글로벌 관세 분쟁 우려 재등장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에 주로 영향받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말부터 스마트폰에는 25% 이상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6월부터 50% 관세 부과 소식을 알렸다가 이날 7월 9일로 유예를 결정했다. 이는 미국의 신용 강등 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6개 시중은행과 함께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오는 7월부터 국민, 하나은행과 각 사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은행권 인증서를 이용한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를 상호 개방한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공신력 있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고객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타 은행의 인증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고객의 인증 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는 인증서 발급 시 등록한 △PIN △패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본인을 확인하기 때문에, SMS 인증코드를 입력하는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에 비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다. 또한, 휴대폰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는 발급 과정에서 신분증과 실제 발급 시도자의 얼굴을 대조하는 안면인증 절차를 통해 신분증 도용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10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26개 기업과 단체, 각 지자체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성문화사(경북 의성 안계평야 일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술래길 캠핑 축제' 기획), 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강원 인제 달뜨는 마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기셔틀버스·충전소 도입')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대출 관련 서비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4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240만명이 '대출 비교하기'를 조회했다. 이들의 4명 중 1명은 대출 심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은 본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예상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총 대출 이자와 월 상환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수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21일 대명종합건설 임직원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21일 대명종합건설 임직원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생명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2025년 5월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영업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조했다. 전략적 자산운용 방향 수립과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 등 당부사항을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까지의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남은 상반기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전 임직원이 한뜻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부문 부서장들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경영관리방안 ▲고객 및 영업현장 중심 영업체계 강화 ▲농업인 실익 제고 ▲신계약 CSM(보험서비스계약마진) 기반 상품별 마케팅전략 다변화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군별 운용계획 등 주요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오는 7월 1일부터 은행권·제2금융권 등 전 업권 가계대출에 적용되는 스트레스금리(가산금리)가 1.5%로 상향된다. 다만 지방 주담대에는 연말까지 기존과 같은 0.75%의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실제 대출 금리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정부는 가계대출 차주에 대한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1단계(은행권 주담대, 0.38%), 9월 2단계(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 수도권 1.20%·지방 0.75%)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인 3단계 시행방안이 발표됐다. 수도권 5000만원 소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GI서울보증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종로구 본사 앞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해 본사 및 인근 점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 버스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 현장에는 의료진들이 상주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은 기본적인 혈액검사는 물론 혈압체크 등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2016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1회째 이어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소아암 환자들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등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누적 9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약 1200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헌혈 캠페인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지속적인 생명 나눔 실천으로 건강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땡겨요' 서비스를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 출시됐다. 지난해 12월부터 혁신금융 규제 개선 작업을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정식 부수 업무로 승인을 받게 됐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 수수료, 광고비 무료, 빠른 정산 서비스 등 수익을 위한 사업 모델이 아닌 착한 소비와 상생의 관점에서 건강한 배달앱 시장 조성을 위해 공공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회원 492만명, 가맹점 약 22만개를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우러 서울시의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 선정되는 등 9개 광역 자치단체와 25개 기초자치단체와도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수업무 승인을 기반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