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유호상 기자] 한국 부자들은 주요 유망 투자처로 주택 주식 금·보석 등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산 축적 큰 원천은 ‘사업소득’이며 자산 불리는 과정은 부동산투자가 으뜸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7일, 한국 부자의 현황, 투자 행태, 미래 투자 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올해로 발간 13년차를 맞는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 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부자를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자들에 관해 보다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이번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는 ①‘한국 부자 현황’, ②‘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③‘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④‘한국 부자의 부(富)의 생애’, ⑤‘자산원천별 부자의 자산관리’, ⑥‘투자자산유형별 부자의 자산관리’ 등 총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부분에서는 자산가치가 급변한 시기에 부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였는지 살펴보았으며,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에서는 2024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운전자 10명 중 7명은 음주 후 운전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교통사고 위험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고 있는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운전자 10명중 9명은 음주를 1잔 이상만 마셔도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운전면허 소지자 1천 4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2023 AXA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는 교통안전 관련 인식 및 실제 주행 습관, 개정된 도로교통법 인지 등 국내 도로교통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항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다. 실제로 연말연시는 대면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역에서도 12월부터 1월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되는 시기다. 이렇듯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속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5.4%)는 가장 위험한 운전 습관 1위로 술을 4~5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합동 개최된 2023 영천과일, 영천와인, 영천별빛한우 축제(제22회 영천과일축제, 제11회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발전을 위한 평가보고회 자리를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축제 주관단체 관계자,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축제별 성과 및 추진 결과 보고를 비롯해 문제점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개최된 3개 축제에는 약 4만 2천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현장 설문조사 결과, 그중 57%가 영천 외 타 지역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만족도 조사는 7점 만점 중 평균 5.53점으로 조사항목 중 ‘축제가 재미있다’가 5.72로 최고점을 차지했다. 영천의 대표적 농특산물을 활용한 각각의 소규모 축제들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 통합 개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점과 도심에 위치한 강변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해 이용객들의 접근이 용이했다는 점,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 공연을 비롯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와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수)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도 함께 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방한을 요청했고, 알코라이예프 장관이 이에 응해 성사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환담 이후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018년부터 위탁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1기 위탁운영사업’의 후속사업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2기 위탁운영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각 12일 오전(한국시각 12일 오후)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내 행사장에서 계약 체결식이 열렸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 Emad Faleh Al Juluwi(이마드 팔레 알 줄루위) 청장이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이번 제2기 사업은 지난 2018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1기 위탁운영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계약기간은 12개월이며 계약금액은 약 426억 원(3,276만 달러)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공사가 수행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제1기, 제2기)의 총 계약기간은 6년 3개월(2018.5.~2024.8.)로, 총 계약금액은 약 2,045억원(1억 6,026만 달러)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앞서 지난 2018년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1기 위탁운영사업’의 계약을 체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11일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K-국방신산업 수도 구미」 도약을 위해 한화시스템과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김장호 시장, 한화시스템 양태호 구미사업장장,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구미 국가산단 제1~5산단의 산업단지 투어를 진행해 50년 노하우의 기업지원책과 풍부한 공업 용수, 안정적인 전력 등 우수한 투자 여건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수도권‧경남권‧충남권 등 전국 소재의 한화시스템 대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의 우수한 방산 생태계와 기업 지원제도 및 투자환경, 향후 발전계획 설명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우리별(대표 이정석)은 구미시와 구미공장 신설 투자 MOU를 체결해 270평 규모의 방산 전자모듈 및 시스템 생산/시험라인 신설한다. ㈜우리별은 1992년 설립돼 IT기반 유/무선 통신장비,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등으로 미래 우주산업시대를 대비 초일류기업이 되어 국익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한편, 지난 4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일 「경산시 철도망구축 기본구상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의 경산 순환선구축 및 대구권 광역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도시철도2호선 경산연장 노선 검토 등 도시철도의 기본구상 수립을 목표로 지난 1월 착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반영한 장래 교통 여건 전망, 경제적 타당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용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한 각 노선(안)에 대한 건설 방식 및 이용 차량 등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최종적으로 제시됐으며, 각 노선이 <경상북도 철도망 기본계획> 및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조건(B/C 0.7 이상)을 충족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남천 하이패스I.C 타당성조사용역」에 대한 중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달 27일 전기공사 분리발주 의무의 예외공사 범위를 정하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기술제안입찰 등 기술형입찰 방식의 공사를 제외함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GTX 등 정부의 국책사업의 정상적 사업진행 차질과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등 국책사업·지자체 숙원사업에서 전기공사 분리발주가 의무화되면 사업 지연, 비용증가가 불가피하고 고품질의 공공건축 구축으로 얻고자 하는 편익 달성에 영향을 끼쳐 결국 시설물 이용자인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공사의 분리발주 예외사유는 2023년 전기공사업법 개정으로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규정하였으며. 이 중 ‘공사의 성질상 분리발주할 수 없는 경우’를 시행령으로 위임하여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산업부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이 분리발주의 예외범위를 정하는 중대 규제임에도 개정 법률 시행일인 2023년 1월 4일을 한달여 앞두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그 기간을 10일로 단축하는 등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안전 문화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8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을 향상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한 우수단체를 공모했으며, 안전 문화 활동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과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민관 협업 안전교육과 훈련, 캠페인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가 안전 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극한호우와 태풍 대비 선제적 주민 대피 조치와 위험지역 예찰·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 시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포항 대전환’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렵고 전례가 없던 재난과 안전사고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먼저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도시 침수를 대비해 주민 대피 훈련을 지속 실시해 왔으며, 상황 판단 회의와 주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6일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굿즈 개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열해지는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지역 밀착의 특성을 활용한 굿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별한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하고 특정 전통시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젊은층의 시장 유입과 고객 증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금오시장에 입주한 청년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흥미를 유도하고 예술적 가치도 지닌 수준 높은 상품 개발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