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CJ그룹 AI·DT추진실은 영상 속 이야기 흐름을 이해해 장면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인 '제14회 국제 표현 학습 학회(ICLR) 2026'에 최종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현대 AI의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의 근본 원리와 학습 방식을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주도권을 놓고 격돌하는 기술 격전지로도 유명하다. 이 학술대회에서 채택된 논문은 향후 전 세계 AI 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인용된다. CJ 측은 AI·DT추진실이 보유한 영상이해 기술이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과 연구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CJ AI·DT추진실의 연구 핵심은 AI가 단순히 화면의 시각적 변화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의 의미, 스토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분석하도록 만들었다. 영상 자체의 기존 시각 정보에 코미디, 스릴러 등 장르와 영상별 컷 길이(Shot Duration)까지 결합하는 새로운 영상 분석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AI가 '장르'라는 영화 문법을 이해하고, 색감이나 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가 미국선급협회(ABS)와 협력해 선박의 생애주기를 연결하는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선박의 설계부터 건조, 운항,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전반을 연결하는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차세대 선박 건조 방식을 표준화해 관련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ABS와 조선 및 해양 분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존 맥도널드 ABS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선박 밸류체인을 위한 디지털 스레드 구축을 중심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디지털 제조 ▲자율운항 선박 ▲에너지 최적화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안전 분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사업 목적에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한 바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을 사업화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한국 투자 환경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규제 정합성'을 지목하며 비관세 장벽 해소와 제도 예측 가능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암참은 29일 '2026 국내 비즈니스 환경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하고 11개 산업 분야에서 총 75개 규제 이슈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산업 경쟁 심화,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국가 간 투자 유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암참은 한국이 지역본부(RHQ)와 혁신 허브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복잡한 규제 구조와 중복 규제, 잦은 제도 변경이 기업 활동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 의사결정에 지연시키고,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인프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이동과 정책 명확성, 에너지 및 인프라 접근성이 핵심 변수로 꼽혔다. 암참은 관련 규제 정비가 미흡할 경우 대규모 투자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의 확정실적을 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9% 급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확정 실적은 이달 초 발표한 잠정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 23조3177억원, 영업이익 1조381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의 시너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생활가전)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전장)사업본부의 합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하고,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가 크게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가전에 이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HS(생활가전)사업본부는 가전 구독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프리미엄 전략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인 6조9431억원을 기록했다. MS(미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에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최적화 기술인 '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ENSS)'를 탑재해 모바일 GPU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엑시노스 2600은 고성능 그래픽 구현 시 발생하는 연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압도적인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NSS와 프레임을 예측 생성하는 NFG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ENSS'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화면 처리 시 필요한 연산 부하를 낮춰 전력을 아끼면서도, 복잡한 장면에서 끊김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 지표에서도 경쟁 우위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공개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GPU 성능 지표인 '스틸 노매드 라이트(Steel Nomad Lite)'에서 경쟁사 대비 약 15%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실감 나는 그래픽의 핵심인 레이 트레이싱 성능은 독보적이다. '베이스 마크 파워 보드'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정 테스트에서 경쟁사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진(이하 한진)의 글로벌 취향 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이 해외 한정판 K팝 굿즈를 필두로 국경 없는 팬덤 소비층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C2C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진은 훗타운 내 해외 발매 K팝 앨범 및 굿즈 공동구매(이하 공구) 서비스 운영 결과, 지난해 3월 첫 개시 이후 1년간 관련 거래량이 직전 동기 대비 1,0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에서만 출시되는 희소성 높은 품목을 소장하려는 팬덤의 수요가 플랫폼 내 실질적인 이용으로 연결된 결과다. 특히 팬덤 굿즈는 공구 기간 중 훗타운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를 평시 대비 2배가량 끌어올리며 플랫폼 성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훗타운은 그간 까다로운 현지 결제 조건이나 실명 인증 장벽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해외 한정 상품을 국내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음원 유통 채널 ‘QQ뮤직’의 한정판 앨범 공구는 예상했던 공구물량을 3시간 만에 초과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개인 공구 업자 대비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보장하는 물류 신뢰도와 합리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청년 고용 한파가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경제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주요 15개 그룹과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총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기업 파트너사부터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외국계 기업이 대거 참여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올라 팬데믹 정점이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5만6000명 감소한 342만여 명으로 집계되어 같은 기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고용 지표 악화 속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현장에는 구직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170여 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과 디지털 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는 생산 코웨이노동조합(노조)과 지난 24일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고 교섭 2개월만 최단기 타결을 자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는 올해 2월 노조와 임금협약 교섭을 시작했고 지난 16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달 20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7% 찬성으로 최종 확정됐다. 교섭 시작 2개월 만에 달성한 최단기 합의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김기배 코웨이 생산구매본부장과 임재환 생산 코웨이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생 의지를 전했다. 협약서에는 임금협약을 통한 기본급 인상 등이 포함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최단기 타결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는 22일 경산나들목 차로 증설을 완료하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산IC 일원의 상습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된 두 번째 개선 사업으로, 2023년 12월 준공한 ‘경부고속도로 대구방향 진입로 확장공사’에 이어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행되었다. 경산IC는 인근 1~4일반산업단지(면적 약 180만 평, 입주기업 449여 개소, 종사자 약 1만 6천여 명)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산업기반 확충에 따라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해 왔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남산~하양), 압량~진량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주요 연계 도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어, 경산시는 선제적으로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사업을 건의하여 본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27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하여 경산IC 톨게이트 진입로 약 0.52k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위·수탁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 및 공사를 수행하여 이번에 개통하게 되었다. 이번 차로 증설 공사를 통해 경산IC 진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본격화됐다. 인도네시아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은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에서 약 30만가구 160만명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이다. 특히,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업)’를 2024년과 2025년 연속 수상하며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상하수도 처리기술 협력과 서비스 지원,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세랑 공기업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부지 제공 등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에 앞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장치와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을 견학하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범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