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앞두고 국민참여형 나눔기부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4~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뽐내라 아리랑’은 10~12일 광화문광장 ‘2014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행사가 계속된다.
‘뽐내라 아리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춤∙노래∙연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아리랑을 뽐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만원이 기부된다.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 적립된 기부금은 저소득층가정 어린이를 위한 문화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재능을 뽐내는 아리랑을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고 조직위에 e-메일(arirangfest@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의 영상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irangfestival)을 통해 공개된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하와이의 풍광을 함께 담은 우쿨렐레 아리랑, 피아노로 화음을 넣은 아리랑, 스마트폰 앱으로 제작한 아리랑 등 참여자들의 영상이 공개돼 있다.
윤영달 조직위원장(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만큼 우리 국민, 나아가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콘텐츠”라며 “아리랑도 부르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뽐내라 아리랑’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해 아리랑으로 모두가 하나되고 희망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뽐내라 아리랑’은 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외국인 512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