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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핵정국 속 외환시장 정책기조 바꿔…선물환 포지션 한도 상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계엄·탄핵 정국 속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정부가 외환 유입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50% 확대하고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 주재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수급 균형을 위해 실물경제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한다"며 "다만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간 외환 유출에 대해서는 자율적 기조를 유지해온 반면 외환 유입은 대외건전성 관리를 위해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국제금융·외환시장 환경 변화를 감안해 정책기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건전성 규제 완화를 위해 선물환 포지션(선물외화자산-선물외화부채) 한도를 상향한다. 국내은행 한도는 현행 50%에서 75%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한도는 250%에서 375%로 오른다. 정부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