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의 '글로벌 IR@JPM' 행사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를 연결하는 양방향 '크로스 IR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다. 1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크로스 IR(Cross IR)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국내 VC(벤처캐피탈)의 해외 바이오 기업 투자, 해외 VC의 국내 기업 투자를 연계하는 양방향 투자 지원 모델을 말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둘째 날인 지난 13일(현지 시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츄리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자 17개사와 국내외 바이오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기업설명회(IR)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한 글로벌 투자사 및 다국적 제약사 CVC로는 JP모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바이엘, 다케다 벤처스, 쿠르마 파트너스, 포어사이트 캐피탈, 에버린 캐피탈, 미래에셋 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미국 법인) 등이다. 국내 투자사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13일(현지 시간) JPM 행사의 메인 트랙에서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하고, 미국 생산시설 경쟁력을 조명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그간 축적해 온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대표는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오는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의 '3대축' 확장 전략을 가속한다.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에 이어 향후 인수합병(M&A)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제조 공정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무대에 서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인적분할·美 생산 거점 확보…"'순수 CDMO' 정체성 강화" 존 림 대표는 "지난해 증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적분할 완수와 5공장 가동, 오가노이드 론칭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말 확보한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 공장 등을 기반으로 올해도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존 림 대표는 가장 먼저 인적분할 완수를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관리 등을 맡은 투자부문을 분리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CKD-706'이 유럽 최초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KD-706과 오리지널 품목인 듀피젠트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약력학,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필루맙(제품명 듀피젠트)은 인간 단클론항체로, 2형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4 및 인터루킨-13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수용체(IL-4Rα)에 결합한다. 해당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약물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비부비동염,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8개 적응증 사용 목적으로 승인돼있다. 적응증 확대를 통해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통해 CKD-706의 글로벌 개발이 본격화됐다"며 "신속한 임상 진행으로 듀피젠트와의 동등성을 조기에 입증해 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필루맙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글로벌 다발골수종 진단기업 세비아(Sebia)로부터 최신 다발골수종 미세잔존질환(MRD) 혈액검사 기술인 'M-inSight'를 도입해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M-inSight는 치료 후 환자 체내에 남아 있는 극소량의 암세포를 탐지하는 미세잔존질환 검사다. 기존 골수검체 기반 검사의 침습성과 제한점을 극복한 비침습적 혈액 검사다. 이번 협력에는 최신 질량분석기(Orbitrap)가 핵심 장비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환자 특이 단백질을 정밀 검출함으로써, 환자의 재발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치료 반응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협력을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아시아·중동·유럽 등 세계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허브랩 역할 ▲첨단 질량분석 장비와 숙련된 전문가팀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검사 인프라 확보 ▲국내외 학회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은 "이번 협력은 환자 친화적인 혈액 기반 MRD 검사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과 예후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전략적인 특허 대응을 통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인 판로 확보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초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달 오리지널사인 리제네론과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특허 합의로 셀트리온은 올해 말 아이덴젤트 미국 출시를 확정했다. 특허 분쟁에 따른 비용 소모와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캐나다에서도 특허 합의를 완료, 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이덴젤트 허가를 획득하고, 영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국 출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국가별 다른 특허 소송 현황 등에 따라 차별화한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기업법원이 가처분 소송 판결에서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가 오리지널 제형 특허(2027년 6월 만료 예정)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이 사용하는 인산염 버퍼(완충제)가 아닌 히스티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2026년 병오년을 맞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중요한 전환점에 섰다. 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를 기점으로,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파일럿 생산이 하나의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체계가 현실화된다. 단순한 사옥 이전이 아니라, 그동안 단계적으로 준비해온 개발 전략이 실제 운영 국면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올해는 회사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해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심에는 백신 개발이 있다.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은 현재 회사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이 백신은 영유아 예방접종을 주요 타깃으로 설계된 차세대 후보물질로, 기존 13·15가 백신보다 더 넓은 혈청형을 커버한다. 현재 미국, 유럽, 호주,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는 이 임상이 중요한 국면을 지나며, 향후 상업화 경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시기로 평가된다. 영유아 예방접종 시장은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직결돼 있어, 제품 경쟁력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구조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SK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