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청송 사과 캐릭터 ‘청이와 송이’를 활용한 특별 이모티콘 16종을 13일(월) 오후 2시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주왕산, 청송정원 백일홍 등 청송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여 지역의 아름다움과 회복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힘내송’, ‘내게 안기송’, ‘활짝 웃으송’ 등 따뜻한 문구가 담긴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청송군청’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7만 5천 명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이모티콘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디지털 위로의 손편지’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청송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청송사과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광역시 서구 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 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 내 기반 사업을 발굴·사업화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대구시 인구감소지역 : 남구, 서구 대구시는 2024년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 2년간 국비 6억 4천만 원, 시비·구비 2억 8천만 원을 포함해 총 9억 2천만 원을 투입,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역 섬유·패션산업은 중국과 베트남의 저가 대량생산품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구 제조업 비중의 17.3%, 고용 비중의 13.2%를 차지하며 여전히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출처 : 2023년 통계청 광업제조업조사(10인 이상 사업체) 이에 대구시는 2024년 12개사, 2025년 15개사 총 27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해 ▲ICT 융합 고부가가치 컨설팅 ▲제품 패키지화 ▲시제품 제작 및 실증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ㆍ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된다. 행사 참여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후 13일간(9월 25일~10월 9일) 약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7천여 명의 이용객에게 2억7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10월 3일~9일) 동안만 약 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이 약 1억4천만 원을 환급받았다. 명절 대목과 맞물리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반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등 주요 상권은 연일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 시민은 “시장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다시 올라섰다. 쌀값 급등에 달걀·육류 등 축산물, 외식물가까지 고공행진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석유류 상승 전환과 통신사 요금 감면 종료 등으로 공업제품과 공공서비스 물가까지 상승세를 부추겼다. 다만 대부분 기저효과와 원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미친 영향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향후 물가에 국제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로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뒤 5월에는 1.9%로 떨어졌다. 6월(2.2%)과 7월(2.1%)에는 먹거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다시 2%대를 기록한 후 8월(1.7%)에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부 휴대전화료 통신사 감면이 종료됨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 문제가 된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역 사회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소통 민감성 제고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와 내․외부 점검을 기반으로 하는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등 소통 체계 개선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지역 소통 특화 교육 강화 △제3자 관점의 피드백 체계 구축 △의사결정 체계 강화 △점검․환류 체계 마련 △지역 밀착 사회봉사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와 같은 개선 활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수원은 10월 1일 월성원자력 본부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처장, 지역협력부장에 대해 관리부실의 책임을 물어 보직 해임하고, 현장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역량을 갖춘 후임자들을 배치했다. 인사조치와 함께 관련 간부직원들에 대한 문책도 규정에 따라 시행 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문제가 된 월성원자력본부의 홍보 현수막 게시에 대해 국민과 경주 시민에 사과하며 “이번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전 직원의 지역 존중 마음가짐과 소통 민감성을 제고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 및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D-30일을 앞두고 에이펙 총괄 진행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성공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명절 종합대책, 산불특별법과 혁신적 재창조, 지역공약․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경북형 인공지능(AI) 협력 비전으로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위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등 5대 분야별 대표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은 그동안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으로 AI분야의 정책을 선도하며 첨단 R&D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도 확충해 왔다. 여기에 경북이 강조해 온 돌봄, 재난대응 등 현장 및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획재정부가 8월 소매판매 감소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일시적 조정으로, 소비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는 8월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보다 높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1일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8월의 소매판매 감소(-2.4%)는 추석 이동 효과(9월→10월)와 7월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통상 추석 3주전부터 선물 구매 등 소비가 증가하는데 올해는 5년 만에 추석이 10월에 있어 추석 수요가 9월로 이연됐다는 설명이다. 또 갤럭시Z 폴드·플립7 등 신형 스마트폰이 7월 말 출시돼 104만대가 사전판매되면서 7월 통신·컴퓨터(17%)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도 8월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기재부는 7월과 8월을 합쳐서 보면 소매판매가 전기 대비 1.9%(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0.4%(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나는 등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심리가 지난해말 비상계엄 등으로 크게 위축됐다가 7월부터 9월까지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10을 상회한 것도 소비 회복의 근거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