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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개 통한 이분법적 논란, 전기차 포비아 완화에 도움되지 않아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피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로 번지고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아파트는 물론 병원 등 공공기관에서 전기차 충전과 주차도 못 하게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나 정부는 아직 제대로 된 대책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만의 아파트 같은 집단거주지 특성이 가장 강한 이유로, 지상 공간이 없는 한계를 지하 주차와 지하 충전이라는 특성으로 인한 원인이 가장 크다. 폐쇄공간에서의 화재는 진화하기도 어렵고 전기차의 확산특성상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는 점에서 우리만이 가진 최고의 악재라 하겠다. 이문제에 대해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이유는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전기차의 선두주자로서 우리의 뒤처짐은 해외 경쟁국에 최고의 호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조속히 대책을 구축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 도리어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강구책을 우선 마련하여 진행하는 부분에 박수를 보낸다. 최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기차에 포함된 배터리 제조사의 공개가 뜨겁다. 문제는 이번 전기차 포비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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