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자국 대통령의 역할은 해당 국가를 대변하는 자리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다. 특히 해외에서의 활동은 더욱 부각되고 글로벌 주요 국가의 경우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최근 해외 순방이 많은 윤 대통령은 영업사원 1호로 자칭할 정도로 국가 비즈니스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통령의 역할 중 가장 부각되는 모습이 바로 대통령이 탑승하고 이동하는 방탄 차량이다. 모든 과정이 방송 등 각종 매체에 부각되면서 모습 하나하나가 바로 마케팅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전 대통령의 경우도 대통령이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이며, 그만큼 중요한 역할이어서 더욱 관심거리가 된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주로 벤츠 풀만 가드 시리즈를 애용하였다. 경우에 따라 미국 캐딜락 방탄차와 BMW 시큐리티 시리즈 등을 활용하였으나 아직은 벤츠 마이바흐 풀만 가드 시리즈가 최고의 모델로 등극한 상황이다. 대통령 방탄차는 외부의 공격 등 비상시에 특수한 용도로 활용된다. 일반적인 소총탄이나 수류탄은 물론 화염방사기와 화학무기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방어기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외부와의 연결을 인공위성으로 해결하고 자체적으로 산소공급은
[파이낸셜데일리 정길호]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해양 오염수를 대량으로 방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일본산뿐만 아니라 한국산 수산물까지도 안전한 먹거리가 아닐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법률에 소비자는 안전할 권리를 갖는다(소비자기본법 ‘제 4조 소비자 기본적 권리’)라고 명시되어 있다. 소비자가 안전할 권리 측면에서 위험 요인들은 최근 세월호 사건과 같이 교통수단을 이용 중에 대규모 인명사고가 나거나 가습기 살균제 등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수많은 피해자가 생긴 경우와 같이 공산품에 의한 사고가 있었다. 이와 달리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가 바다생물을 거쳐 인체에 방사능이 노출되는 이른바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인류에게 대재앙 중 하나가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하고자 만든 원자폭탄이 전쟁에 쓰이는 것과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가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일본 영토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대재앙을 인류 최초로 경험한 바 있고, 후자는 미국의 스리마일, 러시아의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1/4분기 실적은 예상 이상으로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예전에는 연간 영업이익률이 1조 원을 넘기기도 어려웠는데 올해 1/4분기의 영업이익률이 6조 4천억 원을 넘었다. 그렇지 않아도 반도체 등의 상황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의 호황은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반가운 뉴스다. 현대차도 그렇지만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약 12%에 이르러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나 BMW 이상을 넘는 호성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현대차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고성능 중대형 차종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친환경차의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단하다. 물론 기아차도 현대차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같은 브랜드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유사한 형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생각하였으나 현대차의 아류작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고 기아차의 상황 자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현대차의 경우도 약 8년 전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흉내가 되지 않을까 하면서 독자적인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교통사망자수 감소 및 실질적인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이나 음주운전 등의 가중처벌, 고령자 운전 감소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고민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예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 5,000명대에서 최근 2,000명 후반대까지 감소하는 결과까지 도출되었다. 그러나 아직 선진국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나 사고수 자체가 많은 국가에 속하고 있다. 물론 운전면허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이 중 안전속도 5030 정책도 중요한 대상 중의 하나였다. 지난 4년 전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시행하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 정책은 도심지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km 미만,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km 미만으로 운행하는 안전속도 정책이다. 실제로 이렇게 평상시보다 시속 10~20km 정도 낮게 운행하면 사망자수나 사고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정책을 기반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차량 운행속도를 줄이면 사고는 줄어들고 충격강도가 낮아지는 만큼 사망자수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차량 운행속도는 줄이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률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반도체의 적자는 생각 이상으로 커지면서 국가 흑자 구조가 무너져서 더욱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놀라운 실적은 그나마 큰 다행으로 여겨진다고 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약 6조원 이상으로 올해 잘 한다면 20조원이 넘는 꿈같은 실적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부분은 이번 실적에서 현대차의 경우는 영업이익률이 약 10%대, 기아차는 더욱 높은 12%대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제작사가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약 6~7% 수준으로 본다면 생각 이상이 아닌 놀라운 실적이다. 특히 가장 프리미엄 차종만 생산하는 벤츠나 BMW가 약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낸다는 측면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실적이다. 이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미국과 우리나라에서의 놀라운 실적과 기아차의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증가를 기반으로 전기차의 전향적인 실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길호]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은 무역 규모가 큰 국가와의 정치 관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현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 미국·중국·러시아와의 균형 외교를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보다 중시하는 외교정책으로 이전 정부와는 뚜렷하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간 미국 국빈 방문은 외형상으로는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표현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강조해 온 가치동맹의 색채가 더욱 짙어진 것과 맞물려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를 어떻게 취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 등에서 "인태 지역 내 규범 기반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이고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한미 양자관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도 미국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에 따른 주요 이슈마다 미국과 반대편에 서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경계감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정부의 정치·외교 행보에 따른 위기 상황은 이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미·
[파이낸셜데일리 김필수] LPG차량은 과도기적 모델이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과 같은 무공해차가 본격 등장하면서 미래 모빌리티를 담당하겠지만 과도기적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분명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현재 자동차에는 가솔린, 디젤, LPG 같은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가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역할을 달리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입증된 차량을 구입하고 싶고 약 10년간은 운행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안정감이 있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움직임이다.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시기이지만 신차를 보수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는 아직은 하이브리드차에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도 기술적인 수준에 차이가 많고 가격도 낮지 않은 만큼 내연기관차에 대한 익숙함과 편리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 즉 상당수의 소비자는 아직은 내연기관차의 안정성과 보편화를 중심에 두고 상황을 보고 있다. 이 중 디젤차는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고 구입해도 불편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가솔린도 아직은 괜찮지만 디젤차에 이어서 사라질 모델임이 분명하다. 내연기관차 중 가장 총체적으로 적게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