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확정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심사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탄핵 정국 상황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 합의에 의한 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장이 나서) 여야의 협상 물꼬를 리더십으로 터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우 의장은 "여야 대표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인해 국회에서의 예산안 논의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예산안 처리가 안되고 있는 것을 기재부가 국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한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산안 처리는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탄핵 정국을 고려할 때 의장 주도로 내년 예산안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보단 정치를 통해 예산안 협상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 부총리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성명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의회운영위원장)과 박광호 의원(문화도시위원장)이 지난 6일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24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정봉사대상은 모범적인 지방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 지방자치실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하여 수여되는 상으로서, 올해 경주시에서는 최재필 의원과 박광호 의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최재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버타운의 설립을 제안함으로써 경주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공동주택관리 조례의 일부 개정과 고려인 지원 조례 신설을 통해 경주시 사회적 약자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힘썼다. 또한, 박광호 의원은 지역구 내 계획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함으로써 지역민의 뜻을 적극 대변하였으며, 지난 7월부터 제9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문화도시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보다 적극적인 현장방문 행보를 펼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재필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경주시의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의정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상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살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원들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을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16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줬던 우리 특전대원들, 정말 사랑하는 데 정말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죄했다. 이어 "조사하는 과정을 성실하게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 다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에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 수뇌부의 엇갈린 진술에 대해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곽 전 사령관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위번 사항이라고 판단해 불응했다고 덧붙였다. 또 곽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실탄을 들고 간 것은 맞지만 개인에게 주지 않고, 우발상황에 대비해 차에만 비치했다고 말했다. 다만 특수전사령관 산하 이상현 1공수여단장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시·군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1개 시·군(울릉군 제외)을 대상으로 △사업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관리 △우수사례 등 4개 항목, 1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경산시는 제공기관 관리 및 바우처 생성 대비 이용률 등 정량평가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실적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정성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등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7개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일상돌봄서비스사업 등을 통해 약 1,300명의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IM뱅크 경주사랑봉사단(단장 박노근)이 지난 6일 오전 월성동 인근 주택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은 5000장의 연탄(450만원 상당)을 지역 내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IM뱅크 경주사랑봉사단은 경주 관내 5개 지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사회복지,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노근 봉사단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큰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IM뱅크 경주사랑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나눔이 지역에 희망을 전하고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등록 회원 26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회원들의 겨울철 식생활 및 영양 관리를 돕고자 마련됐다. 김장 김치는 회원 각 가정에 5㎏씩 전달되며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김치 지원을 받은 한 회원은 “혼자 있으니 김장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겨울 참 든든하네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 가구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정된 일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향후 등록 회원과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지난 6일 문무대왕면 용당리 원당교에서 재가설 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복구된 교량의 개통을 축하했다. 원당교는 2022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교각과 슬래브가 유실되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주시는 2022년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12월에 준공했다. 복구 공사에는 총 사업비 33억 4000만원(국·도비 29억 4000만원, 시비 4억원)이 투입됐다. 새롭게 재가설된 원당교는 길이 88.5m, 폭 7m로, 통수단면(하천이 교량을 통과하는 통로 면적)을 충분히 확보해 홍수에 대비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교량 접속도로 108m 구간도 정비해 주민 통행과 영농 활동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사 기간 동안 통행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원당교가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현상 지속과 중국의 저가 공세,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포항 철강업계와 지역 주력 산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악화되는 상황을 버티지 못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서는 한편 국회 등을 찾아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는 지역산업위기 대응 유관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철강기업 위기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1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및 중소기업 정부보조금 지원,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진이앤아이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으며,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성진이앤아이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소관 2025년 본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 본예산 심사는 6일 늦은 밤 계수조정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의결하며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심사한 경북도의 예산안 규모는 13조 2,618억 원으로 2024년도 당초예산 12조 6,077억 원보다 5.2% 증가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 6,174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4,541억원보다 3%가 증가하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2일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3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실‧원‧국별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6일에는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의결 하였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소관은 특별회계와 기금은 변동사항 없이 일반회계에서 63건, 104억원이 삭감되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에 계상하여 향후 재원으로 활용케 하였다. 도교육청 소관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1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석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반수생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교육계와 입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수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 김모씨다. 김씨는 국어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미적분'(140점), 과학탐구 '화학Ⅱ'(73점)와 '지구과학Ⅰ'(72점)에 응시하고 모든 문제를 맞혀 표준점수 합계 424점을 얻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11명이다. 다만 자신이 택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달라질 수 있다. 김씨가 택한 화학Ⅱ와 지구과학Ⅰ이 올해 수능 과학탐구 2과목을 택한 응시자가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이다. 김씨 다음으로는 421점을 맞은 차석 만점자가 4명이다. 재학생 중에서는 광남고 서장협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과 서울과학고 김모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 2명이다. N수생 만점자 가운데는 백암고 출신 졸업생 김모씨(물리학Ⅱ·지구과학Ⅱ)와 서울과학고 졸업생 이모씨(물리학Ⅱ·생명과학Ⅱ)가 각각 421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 만점자 11명 중 10명은 수학 '미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5~6일(12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17.3%, '잘못하고 있다' 79.2%였다.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7.7%포인트(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8.2%p 높아졌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 16.1%(9.0%p↓), 인천·경기 16.6%(3.4%p↓), 대전·세종·충청 17.1%(10.6%p↓), 부산·울산·경남 14.3%(14.9%p↓), 대구·경북 27.9%(7.9%p↓), 광주·전라 12.8%(1.5%p↓)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2%p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18~29세(20대) 16.8%(1.2%p↑), 30대 16.6%(10.5%p↓), 40대 9.6%(5.8%p↓), 50대 17.8%(3.3%p↓), 60대 18.3%(16.0%p↓), 70세 이상 25.8%(12.6%p↓)였다. 이념성향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