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청소년들의 홍채 정보를 수집해 가상화폐 가입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월 청소년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홍채를 수집해 가상화폐에 가입시키는 신종 범죄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소정의 돈을 받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조직에 홍채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와 용의자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8개국의 통상대표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15일 APEC 회원국 통상대표들이 제주에 모인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과 멕시코를 비롯해 아세안의 핵심국가인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 대양주의 뉴질랜드 등과 양자 면담을 통해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면담을 통해 다양한 양자 이슈와 글로벌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APEC 등 다자체제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합의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실무협의가 진전되고 있는 만큼, 협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루이스 구티에레스 멕시코 경제부 통상차관과의 면담에서는 미국 관세조치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국은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그간 중단된 한-멕 FTA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크리스타나 A.로케 필리핀 통상산업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4일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제약바이오 생산시설과 연구소, 박물관 방문을 통해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두 번째 열린 오픈하우스는 충청북도 음성의 한독의약박물관과 한독 의약품 공장에서 90분가량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 정부 및 유관기관, 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의약품 생산시설과 의약박물관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한독(옛 한독약품)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보물 6점과 유형문화재 2점을 포함한 약 2만점의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의약품 정책 추진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셀트리온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5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약가 인하 정책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미국 관세 변화에 대한 회사의 준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날 서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고 의약품 관세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인데 이 같은 정책에 영향을 받을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공포가 형성된 것 같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는 한국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약가 인하 추진은 오히려 셀트리온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회장은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요지는 미국 약이 다른 국가보다 비싸므로 낮추겠다는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약값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심 사업을 하고 있어 약가 인하에 영향받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WAC(도매구매가격) 대비 약 90%
◇승진 ▲양자경제외교국장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김석우
▲권순학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권나현(삼성증권 팀장)·민영(이마트 파트장)·민정(웰컴저축은행 홍보팀 과장)·태우씨 부친상, 이창(한국동서발전 차장)·김범준(이마트 부장)·박현준(디엘이앤씨 부장)씨 장인상 = 14일, 서울의료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02-2276-769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 인도법인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법인(LGEIL)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2428억원, 순이익 1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33.1%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3조7910억원, 순이익 3318억원을 기록해, 올해는 매출 4조·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의 성장세 주목해, 현지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시간을 두고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에 6억달러(8380억원)를 투입해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규모의 가전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신흥시장 '글로벌 사우스'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LG전자는 현지화된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글로벌 사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1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를 발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가지 미래 전략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고객과 함께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제품∙고객 경험∙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먼저, 아이스크림 문화를 선도하는 상품기획 전문가와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Innovation)적인 제품 개발에 나선다.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늘 ‘새로움’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Deep Collection)’,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Collaboration)도 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차기 정부를 '국민 주권 정부'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유세에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모든 국가의 권력과 자원이 제대로 쓰여지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라고 불렸다. 그리고 참여 정부라고 다음에 불렸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3당으로 합당해 잠시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르게 갔던 김영삼 대통령 정부는 문민 정부라고 (별칭을) 지었다.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데 뭐라고 할까"라고 물으며 "그 정부의 상징은 저는 국민 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주권 정부"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너무 갈갈이 찢어져 있다"며 "세상에 음지가 있고 양직 있는 것 아닌가. 산이 있어야 골이 있는 것 아닌가. 왼쪽이 있어야 오른쪽이 있고 동쪽이 있어야 서쪽이 있고 죽음이 있으니 삶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어떻게 내 편은 다 괜찮고 상대편을 다 죽여 없애면, 다 내 편만 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겠다"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탈당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설득했느냐'고 재차 묻자 "제가 비대위원장이다. 여기에 대해서 후보도 언론에 많은 말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그리고 오만한 진보와의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통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당정 협력, 당통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통 관계 3대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원화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업무를 지원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금융보안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이성현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조영중 스트리미(고팍스) 대표, 김재진 닥사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5개 원화 가상자산사업자들은 금융보안원 사원으로 가입한다. 보안관제, 이상거래 정보공유, 침해사고 대응 등 금융권 수준의 다양한 보안 업무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디도스, 해킹 등 사이버위협에 대해 24시간 465일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포착한 이상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한다. 아울러 악성코드를 수집·분석·추척하고, IT시스템에 대한 각종 취약점도 평가할 방침이다. 권 처장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체계 마련, 사업자·진입요건 세분화 등 가상자산 2단계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사업자의 자체 노력과 더불어 2중, 3중의 물샐 틈없는 보안체계 구축은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25원 넘게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 1390원대로 내려왔다. 우리나라의 미국 경제 당국의 환율 협의 소식이 원화 절상 경계로 이어지면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는 전 거래일 종가(1420.2원)보다 25.7원 내린 1394.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한미 환율 협의 소식에 따른 원화 절상 가능성과 미국 행정부의 무역 협상 테이블에 환율 의제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보도에 영향받아 크게 출렁였다. 전날 환율은 정규장 마감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이 이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협의를 가졌다는 소식에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139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달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간 중 로버트 캐프로스 미 재무부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와 회동했다. 이날 장중에는 미국의 원화 절상 압력 가능성과 통상 합의에 환율이 의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크게 요동쳤다. 장중 최고가는 1412.1원, 최저가는 1391.0원이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무역 협상에서 환율을 의제로 포함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