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신문사 등에 신문용지를 공급하는 제지사 3곳이 가격을 올리는 등 담합을 벌이다가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국내 신문용지 공급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대한제지·페이퍼코리아에 과징금 305억원을 부과하고,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전주페이퍼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문용지 가격을 인상하고,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에는 공급량을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6월에 신문용지 1톤(t)당 가격을 6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한 뒤 10월부터 가격을 인상했고, 2022년 6월에도 1톤당 가격을 6만원 추가 인상했다. 각 회사 영업담당자들은 최소 9차례 이상 모임을 가졌고, 텔레그램이나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하면서 신문사 동향을 공유하거나 가격 인상이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신문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담합으로 의심받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격인상 요청 공문에 기재하는 인상 시기와 인상 금액을 서로 다르게 작성해 발송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들을 대상으로는 공급량을 일부 축소하는 등 압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서면 도리2리 김원표이장이 20일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양곡 20kg, 8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매년 직접 농사 지은 쌀로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김 이장의 지속적인 기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 김원표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농사지은 쌀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리 모두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작은 보탬을 더한다면, 서면이 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도 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는 김원표 이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양곡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9일, 경주시 복지단체를 위해 김장용 절임배추 11,000포기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무대왕면·감포읍 발전협의회와 문무대왕면 남·녀 새마을회, 이장협의회 등 150여 명이 참여, 절임배추 나누기에 힘을 모았다. 또, 주민들은 김장 재료로 사용할 배추를 손질하고, 소금에 절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 김장을 준비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주 문무대왕면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 하양읍 금송봉사회(회장 정금숙)는 지난 19일 하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불우이웃돕기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행사로 ‘불우이웃돕기 국(매운탕) 판매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정금숙 회장을 비롯한 금송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매운탕을 끓여 판매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될 예정이다. 정금숙 금송봉사회장은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방법을 찾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금송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석 하양읍장은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금송봉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송봉사회는 하양읍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2014년에 구성돼 어르신 무료 급식봉사, 국 판매 바자회,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20일 겨울을 앞두고 비나리가족봉사단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를 홀몸 어르신, 아동생활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는 두성건축사의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김장 양념을 만들고 80여 포기의 배추를 손수 버무리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나리가족봉사단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직접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유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 이번 김장이 겨울을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가족센터는 가족봉사단 외에도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 부모교육, 부부교육,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일 금호읍 삼호리에 위치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사무실에서 관내 기자들을 초청해 건설도시국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언론 브리핑은 영천시 민선 8기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정보 제공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반면, 대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건설도시국장의 주요 사업 발표와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 이날 브리핑에서는 △대구 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완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영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삼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바른땅 지적재조사사업 △화북면(보현산댐 상류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등 건설도시국 소관 8개 부서 13개 주요 사업이 다뤄졌다. 최인호 건설도시국장은 “언론인들과 소통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날 현장브리핑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 1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나온 문항·정답에 오류를 주장하거나 시험 운영의 문제를 항의하는 의견이 300여건 제기됐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2025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의 운영을 마친 결과, 이의제기 게시글 총 342건이 등록됐다. 지난해 수능(288건)에 견줘 54건(18.8%) 늘어났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영역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91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한국사 8건, 수학 7건,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각각 2건씩이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에만 가장 많은 42건의 글이 게시됐다. 학교 축제를 알리는 학생회가 제작한 가상의 두 팸플릿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로 복수정답 주장이 제기됐다. 평가원 출제본부가 제시한 잠정 정답은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홀수형 기준 ①번)인데, '동아리 부스별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홀수형 ③번)는 선택지도 해석의 여지가 있어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대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