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시민의 생활폐기물 감축을 유도하고 친환경 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2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세대주 또는 세대구성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세대당 1대 한정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 감량기 제품은 K마크, Q마크, 환경표지 등 공인기관 품질인증 및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한되며, 단순 주방용 오물분쇄기 및 싱크대 부착형 설비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경주시청 자원순환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이 아닌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감량기 구입 금액의 50% 이내, 최대 3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손유경 경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 단계에서 줄이는 실질적인 감량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경주를 방문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에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연계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위원 12명, 국회 관계자 등 50여 명은 회의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포함해 숙소,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정상회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 브리핑에서 주 시장은 “경주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창’이라는 각오로 지방비를 총동원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 개선, 시민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국가행사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차 추경을 통해 회의 직접지원 예산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도시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지방도시가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해야 세계가 주목하는 회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APEC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포스트 경주’를 위한 정부·국회 차원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 중고차매매업 관리 실태 점검 결과 특정 지역에서 다수의 불법영업 행위가 적발되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도민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3, 교육위원장)이 경상북도 교통정책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매매업이 활발한 5개 도시(경산, 경주, 안동, 구미, 포항)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2022~2024) 중고차매매업 분기별 단속자료를 표본 조사한 결과, △ 상품용 표지 미부착 △ 성능·상태 점검부 미고지, △ 성능 보증보험 미가입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다수 적발돼 중고차매매업 관리 감독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2017년「자동차관리법」의 개정에 따라 모든 중고차매매업자가 매매업을 영위할 때는 차량의 성능·상태 점검부를 고지하여야 하고, 그 내용에 대한 성능 점검을 책임지는 보증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량의 사고 이력이 여실 없이 드러나고 높은 보험 비용으로 인해 이를 꺼리는 매매업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위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큰 사고가 있었던 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16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2023년 3월 제15호 아너 회원 가입 이후 약 2년만에 탄생한 고액기부자로, 지역 나눔문화에 단비처럼 내리는 따뜻한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경산시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아너 회원을 배출 했으며, 이번 제16호 가입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의 기부 문화에 온기를 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이성희 단장을 비롯해, 김점곤 영주시 1호 아너 회원도 함께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평소 꾸준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함께하여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광회 아너는 “이번 선택은 큰 결심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의 하루를 덜 무겁게 해줄 수 있다는 작은 따뜻함에서 비롯된 나눔”이라며“이 마음이 잔잔한 물결처럼 지역 사회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기부가 쉽지 않은 시기에도 이렇게 귀한 나눔을 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내란 특검의 수사대상인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심 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심 총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방안인 수사와 기소 분리 문제를 지적했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총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식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다. 심 총장은 지난달 29일 검찰 개혁을 이끌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인선이 마무리 됨에 따라 사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은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등록금 대출은 10월 2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8일까지다.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자정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은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 생활비는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초·차상위·다자녀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의 경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이자면제도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 신청 시에는 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미국 모더나가 개발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독감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기존 독감 백신 대비 26.6% 더 높은 백신 효능을 나타냈다. 1일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30일(현지 시간) 독감(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이 3상에서 기존 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유의미한 '상대 백신 유효성'(relative vaccine efficacy·rVE)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는 11개국에서 50세 이상 성인 4만80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mRNA-1010 또는 기존에 허가된 표준용량 백신을 1회 접종받았다. mRNA-1010과 표준용량 독감 백신을 비교 평가한 결과, mRNA-1010은 사전에 정의된 유의한 효과 차이를 충족하며 전체 연구 대상군에서 상대 백신 유효성 26.6%를 달성했다. 또 백신에 포함된 각 독감 바이러스주에 대해 강력한 백신 효과가 나타났다. A형 H1N 바이러스에 대해선 29.6%1, A형 H3N2에 대해선 22.2%, B형 Victoria에 대해선 29.1%다. 하위군 분석에서도 연령대, 기저질환 유무, 기존 독감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에스티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동아에스티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명 온은 순우리말로 '모두'와 '100'을 의미하며, 한자로는 따뜻함, 영어로는 지속하다를 의미한다 이는 2032년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며,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사회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동아에스티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해관계를 대상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기업 활동이 사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 및 환경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품질 및 안전 관리 ▲R&D 투자 확대 및 신약 개발 ▲인재 채용 및 관리 ▲협력사 ESG 관리 ▲기업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등 6대 중대 이슈를 식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명 존중과 인류 건강 증진이
◇보임 ▲감사실장 김성국 ▲마케팅기획처장 배창호 ▲대전충청지역본부장 김영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기호 ▲가스연구원장 이재훈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박철웅 ▲법무실 해외법무부장 신승섭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서용원 ▲감사실 사무감사부장 전주열 ▲전략기획처 투자평가부장 한용운 ▲경영관리처 내부회계관리부장 황민경 ▲경영지원처 노사협력부장 설강국 ▲재무처 세무부장 오진형 ▲재무처 국제금융부장 김종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장 양진실 ▲마케팅기획처 요금제도부장 한성희 ▲해외사업기획처 해외사업개발부장 정봉훈 ▲해외사업기획처 유라시아사업부장 선현구 ▲LNG사업처 호주인니사업부장 김길훈 ▲기술기획실 기술기획부장 고유성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장 김영균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장 신종민 ▲건설사업단 충북안전건설사무소장 김성환 ▲서울지역본부 안전부장 강경구 ▲인천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성기표 ▲경기지역본부 분당지사장 주봉철 ▲강원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진형 ▲대전충청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동규 ▲전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한영철 ▲전북지역본부 관로보전부장 정인호 ▲광주전남지역본부 관리부장 이학수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부장 도진현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양희범 ▲평택기지본부 설비운
◇임원 승진 및 신규선임 <상무대우> ▲홀세일부문 채권솔루션본부장 전용운 ◇임원 신규선임 <본부장> ▲S&T부문 탄소금융본부장 상무대우 엄성일 ◇직원 승진 및 신규보임 <영업이사> ▲법인영업부장 이효석 <부장> ▲전략기획부장 안병채 ◇직원 승진 <영업이사> ▲IBK WM센터 한남동 고병하 ▲종합금융2부 조성민 ▲에쿼티파생부 신우영 <부장> ▲자산관리전략부 이정훈 ▲리테일채권부 김은지 ▲내부통제총괄부 김근혜 <차장> ▲프로젝트금융2부 서현승 ▲정보시스템부 노재웅 ▲인사부 이동현 ◇직원 신규보임 <부장> ▲리테일채권부장 정석봉 ▲IBK WM센터 목동 센터장 한성욱 <차장> ▲전략투자부장 조규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주택이 투기수단이 되면서 주거불안정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반기 첫 국무회를 주재하며 새 정부가 첫 가계부채·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 "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혼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주택이 투자수단 또는 투기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며 대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주식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의 태도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의 관계에서 오해 등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주권 국가로, 첫째로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국민주권이 발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4.3% 증가하며 한 달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에도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올해 상반기 수출은 33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수준에서 보합세(-0.03%)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6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 역시 역대 최대 성적을 냈고 2023년 4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 부과에도 자동차 수출은 반등세를 보였다. 6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2.3%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고 역대 최초로 5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 조치에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1.7% 소폭 하락했다. 올 상반기 수출국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중 수출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은 수출 양대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이 부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