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고용 당국이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관련 지도기관들과 만나 폭염안전 수칙에 대한 지도를 강화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530개소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은 공사금액 120억 미만 규모의 건설현장에 대해 산재예방 지도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재해예방기관으로 지정돼 산재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기관들이다. 고용부는 이들과 간담회를 통해 5만개 건설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체감온도 33도 이상)'가 법적 의무가 된 만큼 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해당 조항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지난 11일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를 통과하며 이번 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도기관에 폭염경보 발령 시 사전에 작업시간대를 이른 시간으로 조정하거나 작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할 것을 강조했다. 고용부는 지도기관의 지도를 이행하지 않는 곳을 지방노동관서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5학년도 서연고(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 학생 수가 최근 8년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내신이 불리할 경우 검정고시 등을 통한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입시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은 259명이다. 이는 종로학원이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2018학년도 이래 최다 규모다. 해당 3개 대학 신입생 중 검정고시 학생은 2018학년도 80명, 2019학년도에도 82명에 그쳤지만 2020학년도 108명, 2021학년도 138명, 2022학년도 142명, 2023학년도 155명, 2024학년도 189명, 2025학년도 25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무려 37%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별 검정고시 신입생 수를 보면 연세대가 122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90명, 서울대 47명이다. 이 3개 대학을 포함해 서울 소재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검정고시 신입생은 785명이며 이 역시 8년 내 최고치다. 2018학년도 276명과 비교하면 184.4%(509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2023년 전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기업·기관 등 개인정보처리자가 알기 쉽도록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를 공개했다. 시기별로 수차례 나눠 안내했던 개정사항과 판례·심결례 등을 정리한 것으로 이달 말 현장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를 공개하고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인정보 담당자 대상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통합 안내서에는 ▲개인정보 처리 체계 개편사항 ▲필수동의 방식의 고지방식 전환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동의 방법 ▲대규모 수탁자와 위탁자 간 관리·감독 방식 ▲영업양도에 따른 이전 제한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자의 의무 등을 담았다.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는 정보 주체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 있으므로 별도로 동의를 요구할 필요가 없다. 서비스 이용 계약 이행과 관계없는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사항을 종전처럼 필수동의에 포함해 계속 운영할 경우에는 동의를 강제하게 돼 법 위반이 될 수 있다. 이전 법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이 공중위생 등 공공 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1일 GC녹십자와 함께 목암캠퍼스 R&D센터에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목암캠퍼스 R&D센터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시설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GC녹십자 목암캠퍼스 R&D센터는 2013년 준공된 이래 희귀질환, 면역·염증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감염병 예방을 통한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혈장단백질 제조 기술, 재조합 단백질 제조 기술, 백신 제조 기술 및 차세대 mRNA·LNP 제조 기술 등 주요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협회는 "제약 생산시설, 연구소, 박물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서경석(전 ㈜GS 대표이사 부회장)씨 별세, 정귀숙씨 배우자상, 서은영·은주씨 부친상, 이예진씨 장인상, 이현민씨 외조부상 = 13일 오전 9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봉안당 홈. 02-3010-2000
◇부장 승진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노명호 ▲화물본부 PCX사업부 이제훈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김광석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윤상현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이정욱 ▲선대운영본부 선박운영사업부 서성웅 ◇차장 승진 ▲화물본부 라인영업사업부 조영림 ▲화물본부 라인영업사업부 전찬병 ▲화물본부 라인영업사업부 한지선 ▲화물본부 국제특송사업부 정재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조시원 ▲화물본부 PCX영업부 김지훈 ▲팬스타BNGD 김효준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테크솔루션사업부문 최준영 ◇과장 승진 ▲여객본부 서울여객영업사업부 윤소라 ▲선대운영본부 선박관리사업부 김지현 ▲팬스타BNGD 김창희 ▲화물본부 PCX사업부 정은지 ▲화물본부 남부지역본부 정이회 ▲미래물류센터 운항관리실 김영훈 ▲팬스타BNGD 남광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여름철을 맞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배추·감자의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한우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가 대응에 나섰다. 또 과일·닭고기 ·고등어 등 농축수산물과 라면·빵·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대한 할인도 확대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형일 차관은 "최근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 등 기상 영향으로 농축산물 피해와 감자, 배추 등 일부 품목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며 "여름철 가격·수급 변동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집중 관리하는 한편, 호우 대비 현장지도와 함께 저수지·과수원·축사 시설점검, 농작물 작황관리 등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여름철 기상재해에 대비해 사전에 비축물량 확보를 철저히 하고, 재해 발생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생산 재개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집중 호우에 대응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농경지·시설하우스·축사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프리미엄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 '웨더플렉스 GT'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웨더플렉스 GT는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올웨더 타이어 전용 브랜드 웨더플렉스의 첫 모델이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 마크(3PMSF)를 획득했으며, 혁신적으로 늘어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는 물론 쾌적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겸비했다. 이를 통해 모든 계절에서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웨더플렉스 GT는 특히 눈길과 빙판,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제어 능력을 발휘한다. 겨울철 노면에 최적화한 패턴 디자인과 지그재그 형태의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길고 넓게 뻗은 가로 방향 그루브 설계로 빗길 배수 성능도 강화했다. 이용관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웨더플렉스 GT는 모든 계절과 기후에서 대응 능력이 우수한 타이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PRI)은 최근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HBM에 들어가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엮는 역할을 한다. 차세대 HBM 제조를 위한 핵심 장비로 꼽히는데, 기존 TC본더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아 '꿈의 장비'로 불린다. LG전자는 기존에도 반도체 기판에 쓰이는 패키징 및 검증용 장비를 판매해왔는데, HBM 전용 장비로 라인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이번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의 상용화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HBM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HBM 수혜 효과를 보기 위해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활용해 6세대 제품인 'HBM4'를 연내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도 7세대 제품 'HBM4E'부터 하이브리드 본더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본더 시장은 아직 개화하지 않은 만큼, 만약 LG전자가 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대면·비대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연령 확인이 필요한 상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그룹 편입을 환영하는 '우리 원데이(WON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두 보험사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동양·ABL생명 대표와 영업 우수 직원 등 임직원 각사 160명,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121명 등 총 461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임종룡 회장은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 모두 우리금융가족이 됐으니 이젠 서로가 서로의 피보험자다"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며 "각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금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을 다졌다. 행정안전부는 14일 금융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중 9개 카드사 및 인터넷은행, 핀테크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에 앞서 각 기관이 업무 수행을 위한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역할을 분담해 소비쿠폰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서 전체 사업 계획 수립, 예산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카드사와 인터넷은행, 핀테크사 등 금융기관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해 소비쿠폰을 국민에게 지급한다. 또 각 기관은 소비쿠폰 지급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개인정보처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한다.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