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에서의 정책 결정 및 성명서 변화 3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4.75%~5.00%로 25bp 인상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개되고 있는 미국은행 리스크로 인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워진 모습이었다.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가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변경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부분이 삭제되었고,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지만, “최근의 상황 전개는 가계와 기업의 신용 환경을 긴축적으로 만들고, 경제활동,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 영향의 정도는 불확실하다.”는 문구를 새로 삽입해 신용경색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 점도표는 5.1%로 유지, 내년 점도표는 상향 조정 분기 경제전망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2023년 0.5%→0.4%, 2024년 1.6%→1.2%)되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 A 병원은 실손보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시술비로 약 300만원 상당의 허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지급보험금 중 200만원을 병원 관계자에게 이체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로커들은 A병원에 환자를 소개하면 알선수수료를 지급받기로 병원과 공모하고,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병원에 소개·알선하는 수법으로 이에 가담한 환자들은 허위 청구를 통해 부당이득을 편취했다. # C 씨는 차량 상습정체 구간이나 병목지점 등 차량흐름이 느리고 차선변경이 제한된 실선구간을 범행장소로 미리 선정한 후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상대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음에도 차선을 변경하자 감속, 사고회피 등의 조치 없이 그대로 주행하여 다수의 고의사고 유발했다. 지난해 이와 같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9,434억원)보다 1,384억원 증가(14.7%↑)한 1조 818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적발인원은 102,679명으로 전년(97,629명) 대비 5,050명 증가(5.2%↑)하였고,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10.5백만원으로 고액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은 23일 밝혔다. 사기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 유형이 61.8%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을 선임했다. 진 회장은 같은날 취임식을 갖고 신한금융그룹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난 36년, 열정이 넘치는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신한의 성장과 함께해 왔고, 이제 3만여 신 한 가족 모두의 의견을 더 깊이 경청해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어깨에 놓인 모두의 염원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겸허하고 담대하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어,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며 가장 먼저, '신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세가지 노력을 제시했는데 첫째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두번째로 금융業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를 말했다. "신한의 역사는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역사"라며 "끊임 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다"고 덧붙였
▲ 이경재(신한투자증권 감사실 부서장) 부친상, 이경종(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GCS팀) 부친상 ▲ 고 인 : 이장평 ▲ 별 세 : 2023년 3월 23일(목) ▲ 발 인 : 2023년 3월 25일(토) ▲ 빈 소 :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실(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49번길 46) ▲ 연락처 : 031-219-6654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불닭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삼양식품이 지난해 해외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삼양식품이 지난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9,090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달성하며 또 한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0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에서만 전년도 전체 매출(6,42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은 67%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9,453억원)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증가했다. 현지법인설립과 신시장 개척 효과가 이 같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최근 몇년간 중국 등 수출 주력 시장에 현지판매법인을 세워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 설립된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불닭과 삼양 브랜드를 앞세워 현지 영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전년 대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이 돼 왔다.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된 상생협력데이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됐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ESG 경영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금리 인상 제한적이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도 낮은 편 최근 연준 및 한은 금리 정책에 대한 투자가들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선 가계/소상공인 이자 부담 증가와 원/달러 환율 급등이 적정이며 미국에선 높은 물가 상승률과 SVB 사태로 인한 신용 경색이 문제이다. 결국 향후 정책 금리는 미국/한국 모두 인상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시중 금리는 이미 고점을 형성했거나 곧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기 회복 기대감은 높지 않은 편이다. 금리 하락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수출/내수 모두 부진한 편이며 2023년 확실한 이익 증가 기업을 찾기 쉽지 않다. 당장 1분기 프리뷰가 발간되고 있지만 실적이 좋다고 얘기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기대 배당수익률과 조달 금리 차이 확대 양상에 주목 이러한 가운데 국내 통신사 기대배당수익률은 오히려 연초 대비 높아졌다. 요금 규제 강화 및 통신산업 경쟁 활성화 방안 발표와 더불어 CEO 리스크로 인한 KT 주가 하락이 업종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LGU+/SKT 주가가 동반 하락한 결과다. 현 시점에서는 통신사 기대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시중 금리 및 통신사 조달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23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10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7264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1303억원을 보고했다.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더믹, 러-우 전쟁,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하에 다양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고 평했다. 이어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의안심사 결과 2명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처리했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72억)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오는 27일 공식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국회 관계자를 연달아 예방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수산업 제도 개선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업인과 수산업 입법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17명과 면담했다. 이번 전방위적인 국회 면담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내세운 노 당선인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과 실질적 소득과 직결되는 법률적 개선과 예산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 차원의 어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노 당선인은 면담 첫날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요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촉구 국회 결의안 채택에 감사드린다”며 수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산업 여건이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회장님께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큰 일을 해주시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양수 농해수위 간사위원도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수산자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을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사외이사,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용선,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0원, 2우선주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선 바 있다. 특히, 2021년 8월부터 3년동안 주주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이번 기 배당금과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금액의 합은 약 2101억원으로 이미 주주환원 성향 30%를 뛰어넘었다. 2020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글로벌 수요기업들이 국내 납품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감축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개선을 통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게 일정 기준의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배출권) 을 부여하고, 과·부족분은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5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 3차 계획기간(2021~25년)이 시행 중에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은 전기요금 인상과 배출권거래제 간접배출 규제라는 이중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에서 간접배출은 제외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혜택을 확대해 기업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Scope 2)을 규제하고 있는데 유럽과 미국 등은 간접배출(Scope 2)에 대한 규제가 없으며, 유럽은 오히려 기업 지원을 위해 전기요금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럽은 배출권거래제로 인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7월 '5G 중간요금제' 등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 4종 출시를 밝혔다. 23일 SK텔레콤이 발표한 'SKT 5G 요금제 개편 및 시니어/청년 요금제 출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고객별 통신 이용패턴과 계층별 특성을 고려, 통신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4종 25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가계통신비 경감 대책에 관한 보고서'에 따른 후속 대책 중 하나라는 민주당의 설명이다. 당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한 대선공약의 부재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5G 중간요금제 도입 필요 ▲단말기 가격 부담 경감 방안 마련 필요 ▲5G 이용자의 4G 요금제 선택 허용 ▲비대면 가입 요금제 확대 ▲취약계층 요금감면 지원 제도 개편 필요 등을 제안했다. 특히, 5G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18~21GB임에도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10~12GB를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이거나, 110~150GB 이상의 고가 요금제만 있어 이용자들이 강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