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개 시중은행이 연말까지 한달간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간 면제키로 했다. 즉, ‘23년 12월 동안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감면받는다. 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여 ’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별 자체 기준에 의해 저신용자(신용등급 하위 30% 등)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23년 초(은행별 사정에 따라 ’23.1~2월 중 시행)부터 1년간 면제된다. 이와 관련 6개 시중은행은 “은행권은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이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별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산단조성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경북은 6개 기업과 신속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경주 SMR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관련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 물류 교통망 확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신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건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제약바이오 자율준수관리자 및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 회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워크숍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약사법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CSO 신고제 도입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의 윤리경영 내실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산업 환경 속 반드시 알아야 할 의약품 유통 질서와 관련한 약무정책, 지출보고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3)’가 약 5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폐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3% 많은 수치로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동기간에 개최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2023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舊 코리아 푸드테크 산업전)‘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스타트업 IR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식품, 푸드테크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전문가 포럼, 세미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과 로봇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과 조리/서빙 로봇, 팜테크, 포장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끄는 신기술 시연과 창업 콘테스트, 쿠킹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방문자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전시 기간 내내 국내외 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2024년 하계시즌 중 항공사 운항 신청 횟수가 역대 최대인 27만 7천회(일 평균 1,294회) 이상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조정회의’에 참가하여 2024년 하계시즌(24.3월말~24.10월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대해 총 95개 항공사와 협의한 결과이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2024년 하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276,952회로 이는 지난 2023년 하계시즌 실적인 206,913회 대비 33.8%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코로나 이전 최대였던 2019년 하계시즌 실적인 233,648회에 비해서도 18.5%나 상승한 것으로서 공사는 2024년 하계시즌에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객편의 경우 24년도 하계시즌 중 스위스항공(스위스), 에어재팬(일본), 웨스트젯(캐나다) 등의 항공사와 신규 취항 슬롯배정 협의를 진행하였고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티오피아항공, 폴란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등의 항공사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7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에너지 분야 유망 중소기업 공동 발굴, △판로 개척 지원, △해외 조달시장 정보 교류 등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해외진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천연가스 설비 및 안전 관련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47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입찰 정보 제공 및 해외 바이어 매칭 등 수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및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양질의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로 출범 예정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지향점을 선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제25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25호)를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제25호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먼저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란 제목의 기고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벽을 허물고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규제 및 건강보험, 산업화 주체간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예컨대 임상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른 부처 지원 예산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가능성이 미리 고려되고 건강보험당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인의 평균 은퇴 나이는 55세이며 노후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월 251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한국인의 노후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노후 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7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발간되는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는 ①‘노후생활 대비 준비 상황’ ②‘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 등 한국 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을 진단한 부분과 ③‘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 자녀 유무에 따른 노후생활 준비를 비교한 ④‘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노후생활 대비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35.7%)과 ‘경제력’(30.1%)를 꼽았다. 은퇴전가구(35.2%)보다 은퇴후가구(40.7%)가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1인가구(31.3%)는 부부가구(29.0%)보다 ‘경제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은 가구가 더 많았다.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연금 유무에 따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024년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 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와 정책이 변수로 작용해 약보합세를 보이며, 매매전세 갭(Gap)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24일 ‘2024 부동산 시장전망_위기와 기회, 계속되는 동상이몽(同床異夢)’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고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담은 보고서이다. 2023년 시장 동향은 크게 매매시장, 전세시장, 거래량의 세 가지로 구분했다. 매매시장은 상반기 우려와 달리 1.3 부동산 대책 및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규제 완화로 고점 대비 90~93%까지 회복했고, 전세시장은 2023년 1분기까지도 하락하다가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023년 10월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94~97%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량은 서울의 경우 2분기 시작과 함께 3,000건을 돌파하며 7개월 간 지속되어 왔으나 10월 들어 2,000건대로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내년 매매시장은 약보합을 전망하며,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은 유망단지 청약 열기 및 전세가율 회복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0억원(1%) 증액된 역대 본예산 최대 6,270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성주군 최초 본예산 6천억원 시대 개막에 이어, 내년에 2년 연속 6천억원대 예산이 편성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주민불편 개선과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일상 보듬기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의 성장기반인 핵심사업 등 성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동시에 반영하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630억원, 특별회계 401억원, 기금 23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전망임에도 국도비보조금이 전년대비 228억원(11.5%) 증가한 2천205억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와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전년보다 40억원 증가한 112억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국도비 등의 증가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와 군의회가 다함께 합심하여 수시로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하고, 지역 도·국회의원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협조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특히, 내년도 주한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