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제 애플워치 만으로도 지니뮤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은 애플워치 단독 재생 모드가 탑재된 지니 앱 5.0.2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독 재생 모드는 아이폰을 실행하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고 애플워치 만으로도 음원 스트리밍 등 지니뮤직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니뮤직은 앱 5.0.2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 간편하게 로그인 될 뿐만 아니라 재생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니뮤직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아이폰)에서 만들었던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감상곡, 좋아요를 표시한 곡, 앨범, 플레이리스트 등을 애플워치에서도 단독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 김태훈 Customer본부장은 “이번 애플워치 단독 재생 탑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IT 디바이스를 통한 음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사고로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니뮤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한다. 한컴위드는 13일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로와나 토큰(ARW)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돼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 테크에 기술 제공 외에도 디지털 자산 플랫폼, XR(VR/AR) 융복합 쇼핑몰,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들에도 아로와나 토큰(ARW)을 연계시킴으로써 토큰의 유통 확산을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후 금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 중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인 방송, 실시간 온라인 방송, 화상 회의, 웨비나, 컨퍼런스콜, 라이브커머스 등 모든 라이브 영상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2일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영상 회의,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 영상 통화 등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인수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전문 회사인 리모트몬스터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특징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손쉽고 저렴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으며, 지연 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WebRTC라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트랜스코딩 과정 없이 영상 그대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 영상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여 매끄러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를 비롯해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며, 하나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로 방송과 통화, 화상회의 기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수혜를 제대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4154억5005만원, 영업이익은 88억2048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매출 1858억5162만원, 영업이익 22억3176만원에 비해 각각 124%, 295%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한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를 설립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공시, 외부감사 등의 의무가 없었다. 하지만 직전 사업연도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도 외부감사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새 외부감사법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에 공개했다. 넷플릭스 실적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소위 '방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입자가 폭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넷플릭스가 2007년부터 시작한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지난 7일 완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 CNS가 AI 영어 학습 서비스 ‘AI튜터’로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AI튜터는 국내 약 6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폰 앱이다. LG 계열사 및 대기업을 포함한 약 150개 기업에서 임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G CNS는 12일 일본 현지 기업 이온(AEON)과 손잡고 일본판 AI튜터 ‘AI 스피크 튜터(AI Speak Tutor)’를 출시했다. 이온은 KDDI 그룹의 자회사로 일본에서 250여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일본의 유명 어학업체다. KDDI 그룹은 일본의 2위 통신회사다. 이온은 기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AI 스피크 튜터’를 선공개한다. 다음달부터는 일반인도 ‘AI 스피크 튜터’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기존의 AI튜터 학습 콘텐츠를 단순한 일본어 번역이 아닌, 일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학습 콘텐츠를 제작했다. 예를 들면, AI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서울 택시호출서비스 티머니onda가 '모범택시 호출 서비스'를 추가하며 고객 서비스 개선 및 혜택 확대에 나선다. 티머니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티머니onda 호출 서비스를 ‘모범택시’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범택시는 배기량 1900cc이상, 승차 정원 5인승 이하 승용차를 이용하는 택시로, 개인택시면허 취득 후 5년 이상 무사고를 유지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양 택시 조합과 티머니는 모범택시 기사들의 가입 요청에 힘입어 ‘모범택시’까지 티머니onda가입을 확대했다. 향후 승합, 고급 택시 등 다양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머니는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머니onda 프로탑승러 감사제’(5월 2일 까지)를 통해 주2회 이상 티머니onda를 타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매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첫 탑승 이벤트(5000원 GS25 상품권 증정) ▲티머니페이 이벤트(첫 자동결제 시 5000원, 이후 결제 시에는 10% 캐시백) ▲택시 내부 QR 이벤트(첫 탑승 시 스타벅스 쿠폰 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성남시는 판교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3955㎡가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지정 의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에는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16개 세부사업)에 국비 50억, 도비 195억원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19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은 물론 특허 출원 우선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ICT융합플래닛 분양가와 임대료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옥외광고물법과 도로점용 규제특례를 통해 옥외광고물 설치 구역, 표시사항 등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어 특구의 홍보는 물론 관련 축제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경제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특구’를 만들어 명실공히 게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지식재산(IP)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급성장하는 웹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네이버는 왕좌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거침없는 인수합병(M&A),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물론 웹소설, 캐릭터, 팬덤 플랫폼 등에서 더욱 전세를 확대하고 있다. 그간 카카오톡 대박으로 국내 시장에 치중한 카카오는 올해부터 숙원 사업인 해외 시장 공략의 물꼬를 IP로 낙점하고 맹추격하고 있다. 영원한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2 디즈니'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한번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왓패드 창업자 겸 대표인 알렌 라우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21일 오전 4시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이 주관하는 콜리전 온라인 세션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를 주제로 향후 글로벌 전략, 창작자들의 글로벌 히트작, 지식재산(IP)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대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대담은 네이버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펄어비스가 주식의 병합과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위해 오는 13일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달 30일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의 안건 등을 승인했다. 펄어비스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16일이다. 매매 거래 정지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다. 펄어비스는 액면분할과 관련해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취지"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미국이 "법인세율의 세계 하한선을 정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각국이 일정 수준 이상의 법인세를 걷어 다국적 기업이 더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부는 이 여파가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자국 내 주요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겠다고 밝히고, "세계 최저 세율을 21%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대외 경제 정책에 관한 연설에서 "다국적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해 세계 경제가 더 번창할 수 있도록 세계 최저 세율을 함께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이 수년 전부터 논의하고 있는 디지털세(Digital Tax) 논의의 연장선이다. 구글 등 다국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국가에 물리적 사업장을 두지 않아 세금을 물리기 어려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다. 특히 특허권 등 무형 자산 소유권을 저세율 국가 자회사에 둬 조세를 회피하는 경우다. '이익이 나게 한 고객이 있는 국가에서 과세해야 한다'는 논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익 배분 기준을 만드는 것이 이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