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711억6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84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면서 이뤄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회사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기업 20여곳과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컴은 국내 AI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7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총 55개국(2900여개 회사)에서 5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60여개 기업·기관에서 약 400명이 참가했다. 협회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KOREA Night)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 운영 지원 등으로 활동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파마벤처스, 프로파마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유럽 첫날 저녁에는 국내외 전문가의 자유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리아 나잇'’이 개최됐다. 국내외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번 바이오 유럽 전시회에서 외국 기업들은 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넷마블은 게임 개발사 알트나인(대표 김효수)과 신작 게임 '프로젝트 SO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젝트 SOL'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신'이라는 키워드로 제작되고 있는 MMORPG다. 이 프로젝트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넷마블은 '프로젝트 SOL'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운영,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알트나인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SOL'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 넷마블의 퍼블리싱 역량과 알트나인의 혁신적인 개발력이 결합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트나인 김효수 대표는 "넷마블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알트나인의 MMORPG에 대한 이해도가 합쳐진 만큼 ‘프로젝트 SOL’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알트나인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를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World ADC 2024’(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1200여 명 이상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로,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CT-P70은 시험관 및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 기존 MMAE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기반의 경쟁 ADC 약품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함께 공개한 CT-P7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대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화장품 시장이 갈수록 성장함에 따라 제품 광고 규모 및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규정에 맞는 올바른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표시·광고 제도 및 표시·광고 위반 사례 ▲인체적용시험기관 관리방안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고려사항 ▲광고 사전자문 및 모니터링 업무 안내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소개 및 업무 등을 안내한다. 사전 등록은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도, 인체적용시험 기준, 시험방법 등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유통 화장품의 표시·광고 적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웰빙은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 ‘ISO 50001’ 인증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사업장(음성 혁신공장)에 대해 ‘ISO 50001’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음성 혁신공장은 완제의약품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영양주사제를 생산하고 있다. 또 GC녹십자웰빙이 획득한 ISO 37301은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를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기존에 취득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이어 추가 획득하며 ESG 경영에 나섰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한 환경경영을 지속하고, ISO37301 인증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안랩이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안랩은 통합등급이 B+(양호)에서 A(우수)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사회(S) 영역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E), 지배구조(G) 영역은 각각 B+(양호)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장사는 모두 1001개사로 이 중에서 안랩보다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 상장사 20개사, 코스닥 상장사 3개사다. 안랩과 동일한 등급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17개사다. 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Every Little Detail'이라는 지속가능경영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공동 성명서를 한미그룹 사내망에 발표하고 한미약품의 독립경영을 비판했다. 4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공동 성명서에는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이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이사, 제이브이엠 이동환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박준석 부사장 등 한미약품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대주주 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 단합이 해쳐지고, 이로 인해 한미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기여도 없었고 제약바이오 산업에 문외한인 주주가 본인의 주가 차익을 위해 잘못된 훈수를 두고 있다"며 "그룹 내 일부 임직원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월 한미약품은 독립 경영을 선언했다.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을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들은 "대주주 가족은 화합해 한미의 미래를 위해 모든 다툼을 즉시 중단하고, 국내 영업 및 신제품, 신약 R&D, 글로벌시장 개척 등 핵심사업에 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전자가 보급형 모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갤럭시 S24 FE(팬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인다. 100만원 이하의 가격에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4 수준의 성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FE를 1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고도화된 갤럭시 AI까지 이식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FE가 고객이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기능에 특화된 제품라고 강조했다. 카메라는 촬영을 넘어 결과물 편집까지 보다 완벽하게 지원한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도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수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신약개발 기업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79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795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5%, 51.4% 증가한 수치다. ETC(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늘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 및 판매수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338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3분기 R&D 비용에는 203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가 진행 중이다. 치매치료제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