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도연 주연 '무뢰한', 상하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연예뉴스팀 기자  2015.06.03 10:26:34

기사프린트

전도연 주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이 상하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CGV 아트하우스가 3일 밝혔다.

앞서 '무뢰한'은 지난달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무뢰한'이 이름을 올린 골든 고블릿 어워드(Golden Goblet Award)는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준다.

총 9편의 영화가 초청된 이 부문에는 '무뢰한'을 비롯해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도 포함됐다.

'무뢰한'은 살인자를 잡기 위해 그의 애인에게 접근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이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을 연기했고, 김남길이 형사 정재곤을 맡았다. 2000년 영화 '킬리만자로'로 데뷔한 오승욱 감독이 15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영화는 지난달 27일 국내 개봉해 2일 현재 31만7649명이 봤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영화제다. 올해로 18회를 맞았고, 13∼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